《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㉜. 동위가 군사 두필로 하여금 격문을 지어서 양조에 보내도록 하였다. "우리 황실집안에 정통이 드리워져 빛이 저 하늘과 짝을 이룰만한데 오로지 吳·越만이 홀로 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것을 가로 막고 있다. 원수께서는 싸움을 그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계시며, 上宰 또한 병거를 가볍게 하라고 명령하시어 마침내 남쪽의 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묶여 있는 것을 풀어주고 달래어서 화목하게 좋게 지냈던 것이다. 비록 훌륭한 계책으로 길게 내다 본 것이었지만 이렇게 하여서 우리로부터 시작하여 전쟁을 끝내고 백성들을 쉬게 하였으니, 그대들이 그 이로움을 얻은 것이다. ㉜. 東魏使軍司杜弼作檄移梁朝〈朝,直遙翻;下同。〉曰︰「皇家垂統,光配彼天,唯彼吳、越,獨阻聲敎。元首懷止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