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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위 두필의 역적 후경을 받아준 양에 보내는 격문 /小雪節 末候閉塞成冬5日(陰10/22)癸未

《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㉜. 동위가 군사 두필로 하여금 격문을 지어서 양조에 보내도록 하였다. "우리 황실집안에 정통이 드리워져 빛이 저 하늘과 짝을 이룰만한데 오로지 吳·越만이 홀로 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것을 가로 막고 있다. 원수께서는 싸움을 그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계시며, 上宰 또한 병거를 가볍게 하라고 명령하시어 마침내 남쪽의 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묶여 있는 것을 풀어주고 달래어서 화목하게 좋게 지냈던 것이다. 비록 훌륭한 계책으로 길게 내다 본 것이었지만 이렇게 하여서 우리로부터 시작하여 전쟁을 끝내고 백성들을 쉬게 하였으니, 그대들이 그 이로움을 얻은 것이다. ㉜. 東魏使軍司杜弼作檄移梁朝〈朝,直遙翻;下同。〉曰︰「皇家垂統,光配彼天,唯彼吳、越,獨阻聲敎。元首懷止戈..

카테고리 없음 2020.12.06

識者知其不終:고징은 끝을 맺지 못할 것 /小雪節 末候閉塞成冬5日(陰10/22)癸未

《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⑪. 동위의 고징이 여러 주에서 변란이 일어난 것을 걱정하여 이에 스스로 나가 순회하며 어루만졌다. 단소를 남아잇게 하여 진양을 지키도록 하면서 군사에 대한 일을 맡기고, 승상부의 공조 조언심을 대행대의 도관낭중으로 삼았다. 진원강으로 하여금 승상 고환의 교서 수십 지를 만들도록 하여 단소와 조언심에게 주고 뒤에 순서대로 이를 시행하도록 하였다. 출발에 즈음하여서 조언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였다. "어머니와 동생들을 맡기니, 이 마음을 헤아려주면 다행이겠소!" ⑪. 東魏高澄慮諸州有變,乃自出巡撫。留段韶守晉陽,委以軍事;以丞相功曹趙彥深爲大行臺都官郎中。使陳元康豫作丞相歡條敎數十紙付韶及彥深,在後以次行之。臨發,握彥深手泣曰︰「以母、弟相託,幸明此心!」 여름..

카테고리 없음 2020.12.06

고환의 사망/小雪節 末候閉塞成冬4日(陰10/21)壬午

《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③. 봄, 정월, 8일에 동위의 발해헌무왕 고환이 죽었다(52세). 고환은 성격이 깊고 세밀하여 하루 종일 엄숙하게 있어서 사람들이 그 속을 헤아릴 수가 없었으며, 기밀사항을 때가 되어 처리할 때에는 마치 변화하는 것이 신 같았다. 군대를 휘어잡아 통제하는데 법과 명령은 위엄이 있고 밝았다. 듣고 판단할 때 밝게 살펴서 속이거나 어길 수가 없었다. ③. 春,正月朔,日有食之,不盡如鈎。 丙午,東魏勃海獻武王歡卒。〈年五十二。〉歡性深密,終日儼然,人不能測,機權之際,變化若神。制馭軍旅,法令嚴肅。聽斷明察,〈斷,丁亂翻。〉不可欺犯。 사람을 발탁하고 임무를 주는 것은 재주 있는 사람을 얻고자 하는데 있었고, 참으로 그 일을 감당한다면 廝養(사양: 하인)이라도 이를 묻지 않았..

카테고리 없음 2020.12.05

자애로운 황제 /小雪節 末候閉塞成冬4日(陰10/21)壬午

《南北朝 梁紀15 武帝 大同 11年》 (乙丑、545) ⑯. 황상은 두텁게 문학적 우아함을 숭상하여 형법을 성기고 간략하게 하여 공경과 대신부터 모두가 감옥에 가두려고 국문하려는 뜻이 없었다. 간악한 관리는 권력을 불러들여 법을 희롱하면서 뇌물을 받는 것이 저자를 이루었고 삐뚤어지고 지나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대개 2년의 형벌 이상인 죄인에 1년에 5천 명에 이르럿는데, 노역에 부리는 죄수는 만드는 사람이 갖추고 잇는 재능에 따라 5가지(木工·鐵工·攻皮·設色·搏埴)로 나누어서 맡은 일을 하며 살게 하고, 맡아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사람은 승계(목제 칼을 목에 씌움)를 머리에 씌웠는데, 만약 병이 나서 아프면 임시로 풀어 주었고 이렇게 한 뒤로는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나 부역에 부리는 사람 가운데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2.05

梁 무제의 면피와 사마광의 평론/小雪節 末候閉塞成冬4日(陰10/21)壬午

《南北朝 梁紀15 武帝 大同 11年》 (乙丑、545) 주문을 아뢰자 황상은 크게 화를 내며 주서를 면전으로 불러 입으로 칙서를 주어서 하침을 꾸짖었다. 대체적으로 지적하여 단언하였다. 啓奏,上大怒,召主書於前,口授敕書以責琛。〈蕭子顯曰︰自齊建武以來,詔命不關中書,專出舍人省。四省,謂之四戶。其下有主書令史,舊用武官,末改文吏,人數無員,莫非左右要密。〉大指以爲︰ "짐이 천하를 소유한 지 40여 년인데, 공거가 바른 말을 하여 날마다 듣는 것과 보는 것을 겪었고, 진술한 일들이 경과 더불어 다르지 않아 매번 힘들이며 바쁘게 고생을 하지만 다시 이를 증가시키니 헛갈리고 곤혹스럽다. 경은 스스로 용렬한 사람과 같이하여 겨우 이름 자나 얻으려고 길거리에서 널리 알리며 말하기를, '나는 일에 관하여 상주하였는데 한스럽게도 조정에..

카테고리 없음 2020.12.05

하침의 상소/小雪節 末候閉塞成冬4日(陰10/21)壬午

《南北朝 梁紀15 武帝 大同 11年》 (乙丑、545) ⑮. 산기상시 하침이 계문을 올려서 네 가지의 일을 진술하였다. 첫 번째로 단언하였다. "지금 북방의 변경이 머리를 조아리며 복종하고 있으니, 바로 이때가 낳아 모으고 가르치고 이끌 시기이지만(伍子胥의 '越十年生聚, 十年敎訓'之言), 천하의 호구는 줄어드는데 변경 밖(淮·汝·潼·泗州 즉 淮水 以北 河 以南)은 더욱 심합니다. 郡에서는 州에서 잡아당기며 총괄하는 것을 견딜수 없고, 縣에서는 郡에서 착취하고 빼앗는 것을 견딜 수 없어 서로 떠들며 시끄러운데, 오직 거두어들이는 것을 일로 삼으니, 백성들이 명령을 견딜 수 없어 가각 흘러 다니며 옮기기를 힘쓰니, 이것이 어찌 牧守의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⑮. 散騎常侍賀琛啓陳四事︰其一,以爲「今北邊稽服,〈稽,音..

카테고리 없음 2020.12.05

四曰擢賢良 현량한 인재 선발/小雪節 末候閉塞成冬4日(陰10/21)壬午

《南北朝 梁紀14 武帝 大同 7年》 (辛酉、541) ⑨. 위의 승상 우문태가 당시의 정치를 개혁하고 바꾸어 나라를 강하게 하고 백성을 부유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만드니, 대행대의 탁지상서 겸 사농경인 소작이 그의 지혜와 능력을 다하여 그의 일에 찬성하여 완성하니, 관원을 줄여 두 명의 장만을 두고 아울러 둔전을 설치하여 군국에 도움이 되도록하였다. ⑨. 魏丞相泰欲革易時政,為強國富民之法,大行臺度支尚書兼司農卿蘇綽盡其智能,贊成其事,減官員,置二長,〈度,徒洛翻。長,知兩翻;下令長同。〉并置屯田以資軍國。 또한 6조조서를 지어서 9월에 비로소 상주하고 그것을 시행하였다. 첫째는 마음을 깨끗이 할 것이며, 둘째는 교화를 돈독히 할 것이며, 셋째는 토지의 이익을 다할 것이며, 넷째는 현량한 인재를 발탁할 것이며, 다섯째는 ..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無際可尋:생각의 끝을 알 수 없었다./小雪節 末候閉塞成冬3日(陰10/20)辛巳

《南北朝 梁紀14 武帝 大同 4年》 (戊午、538) ⑬. 동위의 태사 고환이 진야에서부터 7천 기병을 거느리고 맹진에 도착하여 아직 건너지 않았을 때, 위의 군사가 이미 숨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서 드디어 황하를 건너 별장을 파견하여 위의 군사를 추격하여 崤까지 이르게 하였으나 따라잡지 못하자, 돌아왔다. 고환이 금용을 고역하자, 장손자언이 성을 버리고 도주하였는데, 성 안의 가옥을 불태워 모두 없어졌으며 고환이 금용을 헐어버리고 돌아왔다. ⑬. 東魏太師歡自晉陽將七千騎至孟津〈河南省孟津县东黄河渡口〉,未濟,聞魏師已遁,遂濟河,遣別將追魏師至崤,〈魏收志:太和十一年,置崤縣,屬恆農郡,因三崤山以名縣;隋并崤縣入河南熊耳縣。程大昌曰:三崤山,一名嶔崟山。元和志曰:自東崤至西崤三十五里。東崤長阪數里,峻阜絕澗,車不得方軌。西崤全是石阪十二..

카테고리 없음 2020.12.04

六王三川(黃,洛,伊水)/小雪節 末候閉塞成冬3日(陰10/20)辛巳

《南北朝 梁紀13 武帝 大同 3年》 (丁巳、537) ⑩. 동위의 승상 고환이 분양에 있는 天池(寧武縣管涔山祁連池:匈奴語로 祁連=天)를 유람하다가 기이한 돌을 주웠는데, 어렴풋하게 새겨진 글귀가 이르길 '六王三川'이라고 하였다. 행대의 낭중 양휴지에게 물으니 대답하였다. "'六'이라는 것은 대왕의 字(賀六渾)이며, '王'이라는 것은 왕께서 천하를 감당한다는 의미입니다. 河·洛·伊水가 三川이 되고, 涇·渭·洛水 또한 三川이 됩니다. 대왕께서 만약 천명을 받으시면 끝내는 마땅히 關·洛(관중과 낙양)을 모두 차지할 수 있습니다." ⑩. 東魏丞相歡遊汾陽之天池,〈《水經註》︰太原汾陽縣北燕京山上有大池,池在山原之上,世謂之天池,方里餘,其水澄渟鏡淨而不流。〉得奇石,隱起成文曰「六王三川」。以問行臺郎中陽休之,對曰︰「六者,大王之字;..

카테고리 없음 2020.12.03

屋漏在上,知之在下!집이 새는 것은 지붕인데 아는 것은 밑에 있는 사람!/小雪節 末候閉塞成冬2日(陰10/19)庚辰

《南北朝 梁紀13 武帝 大同 元年》 (乙卯、535) ⑧. 발해 세자 고징이 고환의 첩인 정씨와 통정하였는데, 고환이 돌아오자 한 명의 비녀가 이를 알리고 두 명의 비녀가 입증자였는데, 고환이 고징에게 100대의 장을 쳐서 그를 유폐시키고, 누비 또한 단절시키고 만날 수 없게 하였다. 고환이 위 경종의 황후 이주씨를 받아들이고 총애하여 아들 고유를 낳자, 고환이 그를 세우려고 하였다. ⑧. 勃海世子澄通於歡妾鄭氏,〈歡封勃海王,以澄爲世子。〉歡歸,〈歸自襲稽胡。〉一婢告之,二婢爲證;歡杖澄一百而幽之,婁妃亦隔絕不得見。歡納魏敬宗之后爾朱氏,有寵,生子浟,〈浟,夷周翻。〉歡欲立之。 고징이 사마자여에게 구원해주기를 요청하였다. 사마자여는 들어가서 고환을 보고는 거짓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처럼 하고서 누비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였..

카테고리 없음 2020.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