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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必與此城俱沒 나는 이 성과 함께 물에 잠길 것이오!/立冬節 初候水始氷5日(陰9/26)戊午

《南北朝 梁紀3 武帝 天監 11年》 (壬辰, 512) ⑦. 여름, 5월, 수양에 오랫동안 비가 내리니, 큰물이 성 안으로 들어와서 집들이 모두 물에 잠겼다. 위의 양주자사 이숭이 군대를 몰아서 성벽 위에 머물럿으나, 물이 차는 것이 아직 그치지 않자 마침내 배에 올라타서 여장에 붙어 있었는데, 성에서 잠기지 않은 것은 2판(여장은 성위에 쌓은 담. 판은 목판을 대고 성을 쌓은 후에 목판을 떼어내는데 이때 한 판이라 한다.)이었다. ⑦. 夏,五月,壽陽久雨,大水入城,廬舍皆沒。魏揚州刺史李崇勒兵泊於城上,水增未已,乃乘船附於女牆,〈城上短牆曰女牆,所謂陴也,今人謂之女頭。〉 城不沒者二板。 장좌들이 이숭에게 수양을 포기하고 북산(八公山)으로 가서 지키자고 권유하자 이숭이 말하였다. "내가 분에 넘치게 번악(藩岳;지방관)이..

카테고리 없음 2020.11.11

減膳錄囚,乃陛下之事(음식을 줄이고 죄수들의 정상을 살피는 일은 임금의 일)/立冬節 初候水始氷5日(陰9/26)戊午

《南北朝 梁紀3 武帝 天監 11年》 (壬辰, 512) ③. 봄, 정월, 25일에 위는 거기대장군·상서령인 고조를 사도로 삼고, 청하왕 원역을 사공으로 삼고, 광평왕 원회를 표기대장군으로 승진시키고 의동삼사를 더하여 주었다. 고조는 비록 삼사에 올랐지만 오히려 자신이 요직을 떠났기 때문에 언사와 얼굴색에서 불평의 모습을 나타내니, 그를 보는 사람마다 그를 비웃었다. ③. 春,正月,丙辰,魏以車騎大將軍、尚書令高肇爲司徒,清河王懌爲司空,廣平王懷進號驃騎大將軍,加儀同三司。肇雖登三司,猶自以去要任,怏怏形於言色,〈要任,謂尚書令。怏,於兩翻。〉 見者嗤之。〈嗤,丑之翻。〉 상서우승 고작·국자박사 봉궤는 평소에 직언하는 것을 자기 일로 삼았는데, 고조가 사도가 되기에 이르자, 고작이 영접하여 전송하러 왕래하였으나 봉궤는 끝내 고조..

카테고리 없음 2020.11.11

槿堂體本(11/9)/立冬節 初候水始氷4日(陰9/25)丁巳

槿堂體本(11/9) ☞.食漢孫平出母玄跨 ☞.纖鱗餌下知多少, 不釣金鰲釣不休. ☞.澹泊明志. ☞.賴. 晉大夫張老, 春秋嘉其聲積. 漢初, 趙景王... ☞.大巧若拙. ☞.江湖消壯志, 草木變秋成. ☞.克己以勤儉爲先. ☞.與人不競心常靜.《嘉言集》 與人不競心常靜, 爲公無私夢亦閒./남과 더불어 다투지 않으니 맘은 늘 고요하고, 사심없이 일을 하니 꿈자리마저 한가롭다. ☞.對坐花香裏, 何嫌露濕衣. 明朝分手後, 寂寂閉山扉.《次任大仲韻·寒水齋 權尙夏》 其一; 嶺月來花社。山翁起整衣。重來有好客。且莫掩柴扉。 其二; 對坐花香裏。何嫌露濕衣。明朝分手後。寂寂閉山扉。 其一; 산 위 달 꽃마을에 떠올라 보니, 산중 노인 일어나 옷을 여미네. 아이야 또 찾아올 손님 계시니, 아직은 사립문을 닫지를 마라. 其二; 꽃향기 속에서 마주 앉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20.11.09

男生身死,所不憾也(태자를 낳고 죽더라도 유감스럽지 않다)/庚子立冬節初候水始氷3日(陰9/24)丙辰

《南北朝 梁紀3 武帝 天監 9年》 (庚寅, 510) ③. 3월 14일에 북위 황제의 아들 원후가 태어났다. 원후의 어머니 호충화는 임경 사람이고, 아버지 호국진은 무시백을 세습하였다. 호충화가 처음 선발되어 액정궁으로 들어가니, 같은 항렬의 사람들이 이전의 일을 가지고 그녀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③. 三月,丙戌,魏皇子詡生。〈【章:十二行本「生」下有「大赦」二字;乙十一行本同;孔本同;張校同。】〉詡母胡充華,臨涇人,〈充華,晉武帝制。宋明帝時以婕妤、充華等五職位亞九嬪,蕭齊之世,位列九嬪。臨涇縣,自漢以來屬安定郡。詡,況羽翻。〉 父國珍襲武始伯。〈《隋志》,金城郡狄道縣,後魏置武始郡。〉 充華初選入掖庭,同列以故事祝之︰〈【章:十二行本「之」下有「曰」字;乙十一行本同;孔本同。】〉 "바라건대 여러 왕과 공주는 낳지만, 태자는 낳지 마라."(당..

카테고리 없음 2020.11.09

朝夕聞過,是所願也[zhāoxī wénguò,shì suǒyuàn yě]/庚子立冬節初候水始氷3日(陰9/24)丙辰

《南北朝 梁紀2 武帝 天監 6年》 (丁亥, 507) ⑧. 8월 위의 유사가 상주하였다. "중산왕 원영은 계획을 그르쳤고, 제왕 소보인 등은 다리를 굳게 지키지 못하였으니, 모두 극형으로 처하여야 합니다." ⑧. 魏有司奏:「中山王英經算失圖,齊王蕭寶寅等守橋不固,皆處以極法。」〈處,昌呂翻。〉 12일에 조서를 내려서 원영·소보인을 사형에서 면제해주고 제명하여 서민으로 삼고, 양대안을 영주(위 세조 진군 5년 밀운 북쪽 화룡성에 영주를 설치하고 창려, 건덕, 요동, 낙랑, 기양군을 두었다)로 귀양보내어 병졸로 삼았다. 己亥,詔英、寶寅免死,除名爲民,楊大眼徙營州爲兵。〈魏世祖眞君五年置營州,治和龍城,領昌黎、建德、遼東、樂浪、冀陽郡。〉 중호군 이숭을 정남장군·양주자사로 삼았다. 이숭은 사사로이 돈벌이 치중하였는데, 정남장군부..

카테고리 없음 2020.11.08

私戚之端,自斯而啓,年之不之,不亦宜乎!/庚子立冬節初候水始氷2日(陰9/23)乙卯

《南北朝 梁紀2 武帝 天監 4年》 (乙酉, 505) ⑩. 관군장군 공릉 등이 군사 2만 명을 거느리고 심항을 지키고, 노방달은 남안을 지키며, 임승포 등은 석동을 지키면서 위를 막았다. 형만은 통군인 왕족을 파견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이를 공격하였는데 이르는 곳마다 모두 승리하여 마침내 검각에 들어갔다. ⑩. 冠軍將軍孔陵等將兵二萬戍深杭,〈冠,古玩翻。將,卽亮翻。《考異》曰:《梁‧鄧元起傳》,「魏將王景胤、孔陵寇東、西晉壽,並遣告急。」按《魏‧邢巒傳》曰,「蕭衍晉壽太守王景胤據石亭」;又曰,「蕭衍遣其將軍孔陵等據深杭」。然則景胤、陵皆梁將也,《元起傳》誤。〉魯方達戍南安,〈《五代志》:始州普安縣,舊曰南安。始州,唐之劍州。〉任僧褒等戍石同,以拒魏。〈任,音壬。〉邢巒遣統軍王足將兵擊之,所至皆捷,遂入劍閣。 공릉 등이 물러나 재동을 지켰으나 왕족이..

카테고리 없음 2020.11.08

梁兵射永,洞其左股,永拔箭復入。부영은 화살이 왼쪽 다리에 맞았으나 이를 뽑고 다시 전투에 뛰어들었다./庚子立冬節(08:14)初候水始氷2日(陰9/23)乙卯

《南北朝 梁紀1 武帝 天監 3年》 (甲申, 504) ⑬. 위인들은 채도공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의양을 더욱 급하게 공격하고 짧은 무기로 매일 접전하였다. 조경종은 착현에 머무르고서 전진하지 않고 다만 무기를 번득이며 사냥놀이를 할 뿐이었다. 황상은 다시 영삭장군 마선불을 투입하여 의양을 구원하도록 하였는데, 마산불이 돌아다니며 싸우면서 전진하니 병사의 위세가 날로 날카로워졌다. ⑬. 魏人聞蔡道恭卒,攻義陽益急,短兵日接。曹景宗頓鑿峴不進,但耀兵遊獵而已。上復遣寧朔將軍馬仙琕救義陽,〈復,扶又翻;下箭復、琕復、乃復同。琕,部田翻。〉仙琕轉戰而前,兵勢甚銳。 원영은 상아산에 보루를 만들고 제장들에게 명령하여 사방의 산에 숨도록 하여서 약함을 보이도록 하였다. 마선불이 이긴 기세를 타고서 곧바로 와서 길게 포위하고 원영의 군..

카테고리 없음 2020.11.08

而清簡過之[ér qīng jiǎn guò zhī]깨끗하고 간결함이 뛰어 남/庚子立冬節(08:14)初候水始氷(물얼기 시작)初日(陰9/22)甲寅

《南北朝 梁紀1 武帝 天監 元年》 (壬午, 502) ㉙. 황상은 평소 종률을 잘하였으며 아악을 올바로 정리하려고 하여 마침내 스스로 네 개의 악기를 만들고 그것을 이름 하여 '通[tōng]'이라고 하였다. 通마다 세 개씩의 현을 설치하였는데, 황종의 현은 270가닥의 실을 사용하고 길이가 9척이었으며, 응종의 현은 142가닥의 실을 사용하고 길이가 4척7촌4푼에 약간 强이었고, 중간에 있는 10율은 이것으로써 차이를 두게 만들었다. ㉙. 秋,八月,上素善鍾律,欲釐正雅樂,乃自制四器,名之爲「通」。〈《五代史志》:通,受聲廣九寸,宣聲長九尺,臨岳高一寸二分。每通皆施三絃。一曰玄英通,二曰青陽通,三曰朱明通,四曰白藏通。〉每通施三絃,黃鍾絃用二百七十絲,長九尺,應鍾絃用一百四十二絲,長四尺七寸四分差強,中間十律,以是爲差。〈黃鍾律長九寸,..

카테고리 없음 2020.11.07

顏見遠의 順死/霜降節末候蟄蟲咸俯4日(陰9/20)壬子

《南北朝 梁紀1 武帝 天監 元年》〈壬午, 502年〉 ⑪. 2월, 제 화제가 고숙에 도착하여, 28일에 조서를 내려서 양에게 황제의 자리를 선양하였다. ⑪. 2月, 齊和帝至姑孰,丙辰,下詔禪位于梁。 ⑭. 여름, 4월 3일에 선덕태후가 명령하였다. "서쪽에서 조서가 도착하였는데, 황제께서는 이전의 시대를 법도로 삼아서 신기를 양에게 공손히 선양한 것이니 다음날 아침에 임헌하여 사신을 파견하여 옥새와 인수를 공손히 주고 미망인인 나는 별궁으로 돌아가겠다." ⑭. 夏,四月,辛酉,宣德太后令曰:「西詔至,〈齊和帝雖已至姑孰,其地猶在建康之西,故曰西詔。〉帝憲章前代,〈憲章前代者,以前代爲法度也。〉敬禪神器于梁,明可臨軒〈明,謂明旦也。〉遣使恭授璽紱,未亡人歸于別宮。」〈古者君薨,其夫人在者自稱未亡人。使,疏吏翻。璽,斯氏翻。紱,音弗。〉 4일..

카테고리 없음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