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51 德宗 貞元 10年》〈甲戌, 794年〉 ⑨. 배연령이 주문을 올려서 관리들이 너무 많으니 지금부터 결원되어도 또 보임하지 말고 그들의 봉록을 거두어 부고를 가득 채우도록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황상이 신룡사를 고치고자 하였는데, 50척의 소나무가 필요하엿으나 얻을 수 없자, 배연령이 말하였다. "신이 최근에 同州(섬서 대려)의 한 계곡을 보았는데, 나무 수천 주가 모두 80척이 되어 보였습니다." 황상이 말하였다. "개언과 천보 연간에 좋은 목재를 가까운 경기에서 찾았으나 얻을 수가 없었는데, 지금에 어찌 있을 수가 있는가?" 대답하였다. "하늘이 진귀한 목ㅂ재를 자라게 하며, 참으로 성스러운 임금을 기다려서 마침내 출현한 것이니, 개언과 천보 연간에 어디에서 이것을 얻을 수가 있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