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71 僖宗 文德 元年》〈戊申, 888年〉 ⑧. 위박절도사 낙언정이 교만하고 멋대로 불법을 저지르며 6개 주의 백성을 징발하여 나성을 쌓앗는데, 사방 80리가 되어 사람들이 그 부역을 괴로워하였고, 그의 아들인 낙종훈이 더욱 흉측하고 험악하여 이미 왕탁을 죽이자, 위인들은 모두 그를 미워하였다. 낙종훈이 망명자 500여 명을 모아서 친위병으로 만들어 그들을 '자장'이라고 하였다. ⑧. 魏博節度使樂彥禎,驕泰不法,發六州民〈六州,魏、博、貝、相、澶、衞。〉築羅城,方八十里,〈羅城,魏州羅城也。〉人苦其役;其子從訓,尤凶險;旣殺王鐸,〈事見上卷中和四年。〉魏人皆惡之。〈惡,烏路翻。〉從訓聚亡命五百餘人爲親兵,謂之子將, 아병들은 그것을 의심하고 왁자지껄하며 불안해하자, 낙종훈이 두려워하여 더욱 옷을 갈아입고 도망쳐 나가 가까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