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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8/2)/大暑節末候大雨時行(때때로 큰비)1일(陰6/24)壬午

solpee 2021. 8. 2. 11:11

槿堂體本(8/2)

☞. 望雲慚高鳥, 臨水愧游魚. 老澤寫《始作鎭軍參軍經曲阿作· 陶淵明》

 弱齡寄事外,  委懷在琴書. 被褐欣自得,  屢空常晏如. 時來苟冥會,  婉孌憩通衢. 投策命晨旅,  暫與園田疎. 眇眇孤舟遠,  緜緜歸思紆. 我行豈不遙,  登陟千里餘. 目倦川塗異,  心念山澤居. 望雲慚高鳥,  臨水愧游魚. 眞想初在襟,  誰謂形蹟拘. 聊且憑化遷,  終返班生廬.  

 약령 적부터 세상사 밖에다 뜻을 두고, 마음이 가는 곳은 거문고와 책. 허름한 옷에도 기꺼워 혼자 득의하였고, 끼니 걸러도 태연하였다. 때가 우연히 맞아, 고삐돌려 벼슬길에 머물렀다. 책 던져 두고 새벽길 재촉하며, 잠시 전원과 멀어졌다. 까마득히 외로이 가는 배, 돌아갈 생각이 면면이 이어진다. 가는 길 어이 멀지 않으랴? 선너머 강건너 천여 리이다. 눈은 개울 길 달라짐에 지치고, 마음은 산과 내에서 머문다. 구름 보면서 나는 새가 부끄럽고,  물에 임하면 노는 물고기가 부럽다. 처음부터 자연에 뜻이 있음에, 몸에 얽매인다고 누가 말하나? 잠시 변화따라 살아가다가, 반고가 살던 오두막으로 돌아가리라!

 

 

☞. 知則爲眞看. 《石農書苑跋· 兪漢雋》

 知則爲眞愛, 知則爲眞看, 看則蓄之, 而非徒蓄也./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보게 되며, 볼 줄 알면 모으게 되니, 그저 모으는 것이 아니다!

☞. 省費醫貧, 彈琴醫躁. 《昨非庵日纂· 鄭瑄》

☞. (事窮勢蹙之人,)當原其初;功成行滿之士,要觀其末路。《菜根譚 前30》

(일이 막히고 궁지에 몰리면) 당연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공을 이루고 만족스러운 사람은, 그 끝을 살펴볼 일이다!

 

☞. 不務觀彼, 作與不作, 常自省身, 知正不正. 《法句經》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 事非經過不知難, 學到用時方恨少. 佳句一覽》

 일은 지나보지 않으면 어려움을 모르고, 배움은 쓸 땡[ 이르러 부족함을 한탄한다.

☞. 人生如茶, 苦中留香.《淨心梵語》

 人生就如品茶: 茶如人生,第一道,茶苦如生命,第二道,茶香如爱情,第三道,茶淡如清风”。一杯清茶,三味一生,茶道亦是人道,喝的是生活的苦与甜,品的是生命的平等和感悟。好茶多是久经考验而成,人生境界亦是久经磨练的弥高。人的一生宛如一片茶叶,或早或晚要融入这纷纭变化的大千世界。品茶亦清心,淡淡的一丝香甜,柔柔的一缕心音,暖暖的一份真情,那份幽香,那份清醇,那份淡雅,都在默默地品味之中,感悟着人生的道理。茶如人生,句短味淳。

 茶有茶道,人亦有道: 第一道,茶香浓郁,味涩。一样的道理,漫长的人生中,谁也不可能一帆风顺,谁也难免要经历挫折和坎坷。第二道,茶香氤氲,味甘。那甘,是品味苦涩后觉察的甘甜,人生经历诸多痛苦,之后慢慢发现:活着,就是痛并快乐着;生活,就是苦中有甜。不吃苦,就不会感觉到不苦就是甜。第三道,茶香淡了,茶味也淡了。心淡了,一切都会淡,心净了,一切都会净。

 

☞. 「蓮葉無窮碧, 荷花別樣紅.」畢竟西湖六月中, 風光不與四時同. 接天蓮葉無窮碧, 映日荷花別樣紅. 《曉出淨慈寺送林子方· 楊萬里》

“서호에 유월이 오니, 경치가 여느 철과는 다르구나. 푸른 연 잎은 하늘과 맞닿은 듯 끝이 없고, 햇살을 받은 연꽃은 아름답기 그지없네.”

☞. 靜觀世態.

☞. 譬如深淵澄靜淸明, 慧人聞道心爭觀然.《法句經 賢哲品》

깊은 연못 속의 물이 맑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듣고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진다. 

☞. 富貴定要安本,貧窮不必枉思量。《增廣賢文291》

 부귀하면 부수를 지켜야 하고, 가나하더라도 뜻을 굽혀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