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76 昭宗 乾寧 2年》〈乙卯, 895年〉 64. 이극용이 장서기 이습길을 파견하여, 조정에 들어와서 은상에 감사하고 비밀리에 황상에게 말하게 하였다. "근년 이래로 관과 삼보가 평안하지 않은데, 이 승리의 기세를 타게 되면, 드디어 봉상을 빼앗게 되니, 한 번의 고생으로 영원히 평안하게 되는데 시기를 놓칠 수 없습니다. 신은 위수의 북쪽에 군대를 주둔하고, 오직 진격할지 정지할 지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4. 李克用遣掌書記李襲吉入謝恩,〈景鳳[龍]元年,行軍府置掌書記;開元以後,諸節鎭皆置之;掌朝覲、聘慰、薦祭祀、祈祝之文,與號令、升絀之事。〉密言於上曰︰「比年以來,〈比,毗至翻。〉關輔不寧,〈關,謂蒲、潼、隴、蜀、藍田諸關。輔,謂三輔。關內,卽漢三輔之地。〉乘此勝勢,遂取鳳翔,一勞永逸,時不可失。臣屯軍渭北,專俟進止。」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