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79 昭宗 天福 3年》〈癸亥, 903年〉 ③. 정월, 6일에 이무정이 홀로 황상을 알현하였지만, 중위 한전회· 장언홍· 추밀사 원이간· 주경용은 모두 대면할 수 없었다. 이무정은 한전회 등을 주살하고 주전충과 화해하며, 거가를 모시고 경사로 돌아가게 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③. 戊申,李茂貞獨見上,〈見,賢遍翻。〉中尉韓全誨、張彥弘、樞密使袁易簡、周敬容皆不得對。〈易,以豉翻。〉茂貞請誅全誨等,與朱全忠和解,奉車駕還京。 황상은 기뻐하며 즉시 내양을 파견하여 봉상의 병졸 40명을 거느리고 한전회 등을 잡아들여 그들을 참수하게 하였다. 어식사 제오가범을 좌군중위로 삼고, 왕지고를 상원추밀사로 삼고, 양건량을 하원추밀사로 삼았다. 이날 저녁에 또 이계균· 이계회· 이언필 그리고 내제사사 위저정 등 16명을 참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