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6일 오전 05:31 無中生有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 한다’고 했다. 극빈 신세 탈출은 개개인이 하기에 달려 있다는 풀이다. 회남자에 “남을 원망하느니 자신을 원망하는 것이 좋고, 남에게서 구하느니 스스로에게서 구하는 것이 좋다(怨人不如自怨 求諸人不如求諸己得也)” 굶어죽지 않는 길은 부지런.. 카테고리 없음 2012.12.06
我雖不善書 "吾書雖不佳自然出新意/오서수불가자연출신의" "내 글이 비록 아름답지 않으나 스스로 새로운 마음으로썼다" 東坡書法雅言有此語 '吾書雖不佳自然出新意' 동파서법아언유차어 오서수불가자연출신의 壬辰天寒地凍然後 書室內如春日 看窓外飛雪 ○○書 □ □ 임진천한지동연후 서실내.. 카테고리 없음 2012.12.05
野壇法席(야단법석)2012년 12월 4일 오전 05:47 野壇法席(야단법석) 사람들이 많이 모여 아주 시끄럽고 떠들썩하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야단이란 원래 야외에 세운 단이란 뜻이고, 법석은 불법을 펴는 자리라 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이다. 법당이나 설법을 듣는 자리가 좁아서 찾아오는 사람 모두를 받아들.. 카테고리 없음 2012.12.04
對花 對花(대화) 꽃을 마주보며 우분(于濆) 花開蝶滿枝/화개접만지/꽃이 피면 나비는 꽃가지에 가득하고 花謝蝶還稀/화사접환희/꽃이 시들면 나비는 날아가 버린다. 惟有舊巢燕/유유구소연/오직 옛 둥지를 잊지 않은 제비만 主人貧亦歸/주인빈역귀/주인이 가난해도 여전히 찾아온다 芝草 .. 카테고리 없음 2012.12.03
野無遺賢(야무유현) 野無遺賢(야무유현) 어진 사람이 초야에 없다는 뜻이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어진 이가 있다면 초야에 묻혀 있게 하지 마라. 어진 이가 세상을 등지고 초야에 묻혀 산다는 것은 세상이 어지럽고 불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인재를 등용코자 하는 지위에 있는 이는 어진 이를 .. 카테고리 없음 2012.12.03
赴戌登程口占示家人 赴戌登程口占示家人(부술등정구점시가인) 軍 복무를 떠나며 家族에게 붙인다 임측서(林則徐: 1785~1850) 力微任重久神疲/역미임중구신피/미약한 힘 중임 맡아 오래 정신이 피로하니 再竭衰庸定不支/재갈쇠용정부지/더 고갈되어 쇠약해지면 지탱하지 못 하리 苟利国家生死以/구리국가.. 카테고리 없음 2012.12.02
第四篇 軍形.第五篇 兵勢 第四篇 軍形. 孫子曰 昔之善戰者 先爲不可勝 以待敵之可勝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손자왈 석지선전자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손자가 이르기를, 옛부터 전쟁을 잘하는 자는 먼저 적이 나를 이길 수 없도록 만들고 내가 적을 이길 수 있기를 기다린다. 이길 수 없게 .. 카테고리 없음 2012.12.01
白髮 白髮自嘲/백발을 비웃다 장지완(張之琬, 생몰미상), 人憎髮白我還憐/인증백발아환련/남들은 희머리 싫어해도 나는 좋더라 久視猶成小住仙/구시유성수주선/한참보면 잠시 머무는 신선 같지 않더냐 回首幾人能到此/회수기인능도차/둘러보면 그 몇이나 이 때까지 살았던가 黑頭爭去北邙.. 카테고리 없음 2012.11.30
折菊 석북 신광수의 국화를 꺽어들고 석북의 그림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사관폭(高士觀瀑)’. 석북이 그림을 그리고, 친구가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折菊(절국) / 국화를 꺾으며 신광수(申光洙) 南山秋宿故人家/남산추숙고인가/남산에서 가을날 친구 집에 자고 折得歸時黃菊花/절득.. 카테고리 없음 2012.11.30
紅枾 紅枾 紅枾(홍시)는 '붉은 감'이란 뜻. 흠씬 익어 말랑말랑해졌다고 '軟(연)감'이라고도 한다. 언제부터 감나무를 기르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저절로 자라는 (군천:桾櫏), 즉 고욤나무를 개량했을 게다. 小枾(소시) 牛嬭枾 (우내시) 紅梬棗(홍영조) 등은 고욤 열매를 가리.. 카테고리 없음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