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4/1) ☞.野老籬邊江岸回, 柴門不正逐江開。 漁人網集澄潭下, 賈客船隨返照來。 長路關心悲劍閣, 片雲何意傍琴台。 王師未報收東郡, 城闕秋生畫角哀。《野老· 杜少凌》 촌노는 울타리 가 강변을 서성이고, 사립은 비스듬히 강 따라 열렸네. 어부는 맑은 물에 그물 내리고, 장삿배 꼬리 물고 석양에 돌아오네. 돌아갈 길 생각하면 검각 막혀 슬픈데, 조각구름 어찌타 금대에 머무나. 군대는 장안 수복도 못한 채, 가을 성도에 뿔피리 소리만 애닯아라. ☞. 行到至汚處, 愛我者不能施掩護之法. 《小窗自紀》 행실이 지극히 더러운 지경에 이르면 나를 아끼던 사람도 덮어 가려줄 방도를 펼 길이 없게 된다. 前聯: 事到全美處, 怨我者不能開指摘之端; 일이 참으로 온전한 아름다움을 얻으면 나를 원망하던 자들도 능히 지적할만한 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