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1/29) ☞. 夫天地者 萬物之逆旅, 光音者 百代之過客. 而浮生若夢, 爲歡幾何,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況陽春召我以煙景, 大塊假我以文章.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 群季俊秀, 皆爲蕙連, 吾人詠歌, 獨慙康樂. 幽賞未已, 高談轉淸. 開瓊筵以坐花, 飛羽觴而醉月, 不有佳作, 何伸雅懷. 如詩不成, 罰依金谷酒數. 《春夜宴桃李園序· 李白》 천지는 만물이 머물다 가는 숙소요, 세월은 영원히 쉬지 않는 나그네라. 덧없는 삶이 꿈 같거니 즐김이 그 얼마뇨? 옛사람 촛불을 들어 밤에 논다 하더니, 진실로 그 까닭이 있음이었다. 더구나 봄날이 안개 낀 아름다운 경치로 나를 부르고, 大地가 나에게 문장을 빌려 주었음에랴! 복숭아 꽃, 오얏꽃 핀 아름다운 정원에 모여 형제들이 즐거운 놀이 벌이는데, 여러 아우들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