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79 昭宗 天福 2年》〈壬戌, 902年〉 ㉔. 위이범은 재상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뇌물을 많이 받고 관직을 허락하였는데 이미 그렇게 하고서 모친상으로 파직되어 떠나게 되자 매일 빚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시끄러웠다. 가까운 관리인 유연미는 빚진 것이 특히 많았으니, 그런 연고로 다시 기용되는 것에 급급하여 매일 사람을 파견하여 두 중위와 추밀 그리고 이무정에게 가서 그것을 요구하였다. ㉔. 韋貽範之爲相也,多受人賂,許以官;旣而以母喪罷去,日爲債家所譟。〈譟,喧聒也。〉親吏劉延美,所負尤多,故汲汲於起復,日遣人詣兩中尉、樞密及李茂貞求之。 7월 ?(갑술일이없다)에 한악에게 명령을 내려 위이범이 다시 기용한다는 제서를 기초하게 하자, 한악이 말하였다. "내 팔이 잘릴 수는 있어도, 이 제서는 기초할 수 없습니다." 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