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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偓/白露節初候鴻雁萊(18:53; 큰기러기 기러기 온다)1日(陰8/1)戊午

《唐紀79 昭宗 天福 2年》〈壬戌, 902年〉 ㉔. 위이범은 재상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뇌물을 많이 받고 관직을 허락하였는데 이미 그렇게 하고서 모친상으로 파직되어 떠나게 되자 매일 빚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시끄러웠다. 가까운 관리인 유연미는 빚진 것이 특히 많았으니, 그런 연고로 다시 기용되는 것에 급급하여 매일 사람을 파견하여 두 중위와 추밀 그리고 이무정에게 가서 그것을 요구하였다. ㉔. 韋貽範之爲相也,多受人賂,許以官;旣而以母喪罷去,日爲債家所譟。〈譟,喧聒也。〉親吏劉延美,所負尤多,故汲汲於起復,日遣人詣兩中尉、樞密及李茂貞求之。 7월 ?(갑술일이없다)에 한악에게 명령을 내려 위이범이 다시 기용한다는 제서를 기초하게 하자, 한악이 말하였다. "내 팔이 잘릴 수는 있어도, 이 제서는 기초할 수 없습니다." 즉시 ..

카테고리 없음 2021.09.07

槿堂體本(9/6)/白露節初候鴻雁萊(18:53; 큰기러기 기러기 온다)1日(陰8/1)戊午

槿堂體本(9/6) ☞. 女慕貞烈. ☞. 和順一門添百福, 平安二字値千金.《鄧石如篆書集字春联》 ☞. 鳥飛驚峭嶷, 人去難偏樑. 平生不捫淚, 今日灑千行. 《往五天竺國傳 胡蜜回廊·慧超》 새도 날아가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 사람은 좁은 다리 지나기 어렵구나. 평생 살아가며 눈물 흘리지 않았는데, 오늘따라 천 줄기나 뿌리는구나. 君恨西蕃遠, 余嗟東路長. 道荒宏雪嶺, 險澗賊途倡. 鳥飛驚峭嶷, 人去難偏樑. 平生不愒淚, 今日灑千行. 그대는 티베트가 먼 것을 한탄하는구료, 이 몸은 동쪽 길 먼것이 안타깝소. 길은 험하고 산마루에 눈도 엄청 쌓였는데다가, 험한 골짜기에 도적떼마저 득시글. 새마저 날아오르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 우리는 좁은 다리 건너기 무섭구나. 살면서 눈물 흘린 적 없는데, 오늘은 천줄기나 흐르네. ☞...

카테고리 없음 2021.09.06

환관들의 암투/處暑節末候禾乃登(마침내 벼가 익는다)4日(陰7/29)丙辰

《唐紀78 昭宗 天福 元年》〈辛酉, 901年〉 ⑲. 황상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 중서사인 영호환과 급사중 한악이 모두 그들의 모의에 참여하였으니, 그런 연고로 발탁하여 한림학사로 삼고 자주 소대(召對: 황제가 신하를 불러 정치경학 등을 문답)하며 기밀에 대하여 자문하였다. 영호환은 영호도의 아들이다. 당시에 황상은 모든 국군의 사무를 최윤에게 위임하고 매번 업무를 상주할 때마다 황상은 그와 함께 조용하게 상의하는데 간혹 촛불을 밝힐 때까지 이르기도 하였다. 환관들이 그것을 두려워하고 곁눈질하였고, 모든 것들을 최윤에게 잠ㄴ을 구한 다음에 실행하였다. 최윤의 뜻이 그들을 전부 제거하려 하였으므로, 한악이 누차 간언하였다. ⑲. 上之返正也,中書舍人令狐渙、給事中韓偓皆預其謀,故擢爲翰林學士,數召對,..

카테고리 없음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