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17 高宗 儀鳳 3年》 (戊寅, 678) ⑨. 9월, 12일에 이경현이 군사 1만을 거느리고 토번의 장수인 노흠릉과 청행에서 싸워서 군사가 패배하고, 공부상서· 우취대장군인 팽성희공 유심례가 토번의 포로가 되었다. 이때에 유심례는 선봉군을 거느리고 깊이 들어가서 호소에 주둔하였다가 오랑캐에게 공격받았고, 이경현은 나약하고 겁을 먹어 군사를 누르고 구원하지 않았다. ⑨. 丙寅,李敬玄將兵十八萬與吐蕃將論欽陵戰於青海之上,〈將,卽亮翻;下同。〉兵敗,工部尚書、右衞大將軍彭城僖公劉審禮爲吐蕃所虜。〈《諡法》:剛克曰僖;又,小心畏忌曰僖;又戴《記》,有伐有還曰僖。〉時審禮將前軍深入,頓于濠所,爲虜所攻,敬玄懦怯,按兵不救。 유심례가 싸우다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낭패하여 돌아서서 달아나서 승풍령에 주둔하며 진흙으로 된 도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