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19 高宗 弘道 元年》 (癸未, 683) ⑳. 12월 4일에 연호를 고치고, 천하를 사면하였다. 황상은 측천문 위에 있는 누각으로 가서 사면령을 선포하려 하였으나, 기운이 거꾸로 흘러서 말을 탈 수 없었기 때문에 마침내 백성들을 불러서 대전 앞으로 들어오도록 하여 이를 선포하였다. ⑳. 十二月,丁巳,改元,赦天下。上欲御則天門樓宣赦,氣逆不能乘馬,乃召百姓入殿前宣之。 이날 밤에 배염을 불러서 들어가서 정치를 보필하라는 유조를 내리고 황상은 정관전에서 붕어(56세)하였다. 유조에서 태자는 황제의 영구 앞에서 즉위하고, 군대와 국가의 중대한 일 중에서 결정하지 않은 것이 있으면 천후의 의견을 아울러 듣고 계속 진행하거나 중지하도록 하였다. 萬泉· 芳桂· 奉天 등의 궁을 폐쇄하였다. 是夜,召裴炎入,受遺詔輔政,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