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31 玄宗 天寶 2年》〈癸未, 743年〉 ①. 봄, 정월에 안록산이 들어와서 조현하였는데, 황상이 총애하며 대우하는 것이 매우 두터웠으므로 알현하는데 때가 없었다. 안록산이 주문으로 아뢰었다. "지난해 營州(今 淄博)에서 벌레가 묘목을 먹어 신이 향불을 피우고서 하늘에 기원하기를, '신이 만약 마음을 쓰는데 바르지 않거나 군주를 섬기는데 충성스럽지 않았으면, 바라건대 벌레로 하여금 신의 심장을 먹게 하고, 만약 神祇(神은 天, 祇는 地)에게 죄를 짓지 않았다면, 바라건대, 벌래를 흩어지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곧바로 새떼가 북쪽에서 날아오더니 벌레를 잡아먹었는데, 즉각 다 없앴습니다. 청하건대, 사관에게 맡기어 널리 알리게 하여 주십시오." 이르르 따랐다. ①. 春,正月,安祿山入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