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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8/2)/大暑節末候大雨時行(때때로 큰비)1일(陰6/24)壬午

槿堂體本(8/2) ☞. 望雲慚高鳥, 臨水愧游魚. 老澤寫《始作鎭軍參軍經曲阿作· 陶淵明》 弱齡寄事外, 委懷在琴書. 被褐欣自得, 屢空常晏如. 時來苟冥會, 婉孌憩通衢. 投策命晨旅, 暫與園田疎. 眇眇孤舟遠, 緜緜歸思紆. 我行豈不遙, 登陟千里餘. 目倦川塗異, 心念山澤居. 望雲慚高鳥, 臨水愧游魚. 眞想初在襟, 誰謂形蹟拘. 聊且憑化遷, 終返班生廬. 약령 적부터 세상사 밖에다 뜻을 두고, 마음이 가는 곳은 거문고와 책. 허름한 옷에도 기꺼워 혼자 득의하였고, 끼니 걸러도 태연하였다. 때가 우연히 맞아, 고삐돌려 벼슬길에 머물렀다. 책 던져 두고 새벽길 재촉하며, 잠시 전원과 멀어졌다. 까마득히 외로이 가는 배, 돌아갈 생각이 면면이 이어진다. 가는 길 어이 멀지 않으랴? 선너머 강건너 천여 리이다. 눈은 개울 길 달라짐..

카테고리 없음 2021.08.02

槿堂體本(7/26)/大暑節仲候土潤溽暑(습하고 무덥다)1일(陰6/18)丙子

槿堂體本(7/26) ☞. 道生於安靜 命生《明心寶鑑》 紫虛元君의 誠諭心文에 曰 福生於淸儉하고 德生於卑退하고 道生於安靜하고 命生於和暢하고 憂生於多慾하고 禍生於多貪하고 過生於輕慢하고 罪生於不仁이라 戒眼莫看他非하고 戒口莫談他短하고 戒心莫自貪嗔하고 戒身莫隨惡伴하라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라 尊君王 孝父母하고 敬尊長奉有德하고 別賢愚恕無識하라 物順來而勿拒하고 物旣去而勿追하고 身未遇而勿望하고 事已過而勿思하라 聰明도 多暗昧요 算計도 失便宜니라 損人終自失이요 依勢禍相隨라 戒之在心하고 守之在氣라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勸君自警於平生하노니 可歎可驚而可畏니라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 라 明有王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 ☞. 孤雲將野鶴, 豈向人間住. 莫買沃洲山, 時人已知..

카테고리 없음 2021.07.26

黃巢의 사망 그리고 치졸한 희종/大暑節(23:26)初候腐草爲螢(반딧불이 나온다)1日(陰6/13)辛未

《唐紀71 僖宗 中和 4年》〈甲辰, 884年〉 ⑫. 5월,14일에 이극용이 변주에 이르러서 성 밖에 군영을 만들었는데, 주전충이 굳게 청하여 성 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상원역에 묵었다. 주전충은 술자리를 마련하고 노래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음식이 갖추어져서 모두 풍성하였으며 예의를 차리는 모습도 아주 공손하였는데, 이극용이 술기운을 타고서 기게를 부려 말하는 것이 자못 그를 침해하자, 주전충이 불평하였다. ⑫. 甲戌,李克用至汴州,營於城外;朱全忠固請入城,館於上源驛。〈晉天福五年,改東京上源驛爲都亭驛。〉全忠就置酒,聲樂、饌具皆精豐,禮貌甚恭;克用乘酒使氣,語頗侵之,〈饌,雛戀翻,又雛睆翻。李克用蓋言全忠從黃巢爲寇,觸其實也。〉全忠不平。 초저녁에 술자리가 끝나고 따르는 사람들도 모두 술이 크게 취하였는데, 선무의 잔수인 양언홍이..

카테고리 없음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