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昭宗의 권위/立秋節(15:54)初候凉風至(서늘한 바람)2일(음7/1)戊子

《唐紀73 僖宗 文德 元年》〈戊申, 888年〉 ㉕. 진경선이 바야흐로 왕건과 서로 공격하니, 貢賦(공부: 조세)가 중간에 끊겼다. 왕건은 성도가 오히려 강하였으므로 물러나도 노략질할 곳이 없어서 군사를 철수시키려고 하였지만 주상과 기무간이 그렇지 않다고 여기니, 주상이 말하였다. "공주(사천 공협)의 성과 해자가 완벽하고 단단하고, 식량도 수 년을 지탱할 수 있으니, 그곳을 점거하여서 근본느오 삼을 수 있습니다." ㉕. 陳敬瑄方與王建相攻,貢賦中絕。〈言敬瑄前此常輸貢賦,中困於兵,以致斷絕,王建因以爲敬瑄罪而間之。〉建以成都尚強,退無所掠,欲罷兵,周庠、綦毋諫以爲不可,庠曰︰「邛州城塹完固,食支數年,可據之以爲根本。」〈邛,渠容翻。〉 왕건이 말하였다. "내가 군대에 있은 지가 오래되어서 군대를 운용하는 것을 보건대 천자의 권..

카테고리 없음 2021.08.08

희종 死亡 昭宗卽位/大暑節末候大雨時行(때때로 큰비)5일(陰6/28)丙戌

《唐紀71 僖宗 文德 元年》〈戊申, 888年〉 ⑧. 위박절도사 낙언정이 교만하고 멋대로 불법을 저지르며 6개 주의 백성을 징발하여 나성을 쌓앗는데, 사방 80리가 되어 사람들이 그 부역을 괴로워하였고, 그의 아들인 낙종훈이 더욱 흉측하고 험악하여 이미 왕탁을 죽이자, 위인들은 모두 그를 미워하였다. 낙종훈이 망명자 500여 명을 모아서 친위병으로 만들어 그들을 '자장'이라고 하였다. ⑧. 魏博節度使樂彥禎,驕泰不法,發六州民〈六州,魏、博、貝、相、澶、衞。〉築羅城,方八十里,〈羅城,魏州羅城也。〉人苦其役;其子從訓,尤凶險;旣殺王鐸,〈事見上卷中和四年。〉魏人皆惡之。〈惡,烏路翻。〉從訓聚亡命五百餘人爲親兵,謂之子將, 아병들은 그것을 의심하고 왁자지껄하며 불안해하자, 낙종훈이 두려워하여 더욱 옷을 갈아입고 도망쳐 나가 가까운 ..

카테고리 없음 2021.08.05

笑看/大暑節末候大雨時行(때때로 큰비)2일(陰6/25)癸未

笑看 靜觀視窗小天地, 笑看同窗大舞台. 浮世榮華暫時事, 笑看不際白雲來. 無懷人生起伏, 笑看成敗得失. 前朝臺殿草烟深, 落日牛羊下夕陰. 同是等閒亡國地, 笑看黃葉滿鷄林. 《松京· 李達》 그 처럼 화려하던 옛 대궐터 풀 속에 묻혔으니, 석양에 마소들만 풀 뜯고 저녁 그늘에 누어있구나. 바로 이것이 나라 망한 그 슬픔과 원한과 같 거늘, 나라 망한 건 생각도 못하고 단풍 놀이 즐기고 있네! 《次韵子由論書· 東坡》 吾雖不善書 / 내 비록 글씨를 잘 쓰진 못하지만, 曉書莫如我 / 새벽에 쓰는 글씨는 나와 같지 못하니라. 苟能通其意 / 진실로 그 뜻을 통할 수 있다면, 常謂不學可 / 항상 배우지 않아도 가하다고 말하리. 貌妍容有顰(矉) / 용모가 아름다우면 얼굴을 찡그리더라도, 璧美何妨橢 / 옥같이 아름다운데 어찌 길쭉..

카테고리 없음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