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朝 宋紀10 孝武帝 大明 2年》〈戊戌, 458年〉 ⑩. 남팽성의 백성인 고도·사문 담표가 요상하고 망령된 언행으로 서로 선동하며 전중장군 묘윤 등과 더불어 난을 일으키기로 모의하고 고도를 세워 황제로 삼았다. 일이 발각되어 5월 2일에 모두 엎어 죽임을 당하였는데 죽은 사람이 수십 명이었다. 이에 조서를 내려 여러 사문들을 가려서 바로 잡도록 하고, 여러 조목의 금령을 두어서 엄하게 연좌하여 주살하도록 하였고, 스스로 계율을 행하면서 정성스럽고 고행하지 아니하면 나란히 속세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러나 여러 니승들이 많이 궁궐에 출입하여 이러한 제도는 끝내 시행할 수 없었다. ⑩. 南彭城民高闍、〈晉氏南渡,僑立南彭城郡於晉陵界。闍,視遮翻。〉沙門曇標以妖妄相扇,〈曇,徒貪翻。妖,於遙翻。〉與殿中將軍苗允等謀作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