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朝 宋紀12 明帝 泰始 元年》〈乙巳, 465年〉 ㉓. 폐제가 諸父(叔父,堂叔 등)들을 두려워하고 꺼리며 그들이 밖에서 우환을 만들까 두려워하여서 모두 건강에 모아놓고 궁전 내에 가두고 구타하고 채찍질하였으며 능멸하고 끌고 다녔으니 다시는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갖지 못하였다. ㉓. 帝畏忌諸父,恐其在外爲患,皆聚之建康,拘於殿內,毆捶陵曳,無復人理。〈親親悌長,人之常理;廢帝悖之。毆,烏口翻。捶,止橤翻。復,扶又翻,又如字。〉 상동왕 유욱·건안왕 유후인·산양왕 유휴우는 모두 살찌고 건장하였는데, 황제가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어 담아가지고 저울질하고서 유욱이 더욱 살찐 까닭에 그를 '猪王'이라고 하고, 유휴인을 '殺王'이라고 하였으며, 유휴우를 '賊王'이라고 하였다. 세명의 왕은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 들을 미워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