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朝 陳紀8 宣帝 太建 12年》 (庚子, 580) ⑪. 주의 楊后는 성품이 유순하고 온화하여 투기하지 않으니 네 황후와 嬪과 御 등이 모두 경애하여 그녀를 우러러 보았다. 천원의 혼미함과 난폭함이 더욱 심해져서 기뻐하거나 분노함에서 정도에 어긋났으며, 일찍이 황후를 견책하며 그녀에게 죄를 더하려고 하였다. 황후는 나아가고 머무는 것이 상세하고 여유로움이 있고 말씨와 얼굴빛이 꺾이지 않자 천원이 크게 화를 내며 드디어 황후에게 죽음을 내려 책임을 지고 자결하도록 압박하였는데, 황후의 어머니 독고씨가 합문에 도달하여 사죄를 올리고 머리를 땅에 박으며 피를 흘리니 그런 연후에야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⑪. 周楊后性柔婉,不妬忌,四皇后及嬪、御等,咸愛而迎之。〈嬪,內官九嬪也。嬪,婦也,能行婦道者也。御,侍也,進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