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22 則天后 久視 元年》〈庚子, 700年〉 ⑬. 6월. 애초에, 거란 장수인 이해고는 노끈으로 된 올가미를 씌워 잡거나 말을 타고 활 쏘는 것과 긴 창을 들고 춤추는 것을 잘하여, 매번 진을 무너뜨리기를 송골매가 까마귀 무리로 들어가는 듯이 하면서 향하는 곳마다 쓰러뜨리고 멸망시켰다. ⑬. 初,契丹將李楷固,善用䌈索及騎射、舞槊,每陷陳,如鶻入烏羣,所向披靡。〈將,卽亮翻。騎,奇寄翻。槊,色角翻。陳,讀曰陣,披,普彼翻。〉 황장의 전투(696.8)에서 장현우와 마인절 모두가 올가미에 씌워지는 바가 되었다. 또 낙무정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거란의 장수가 되어 여러 차례 당의 병사를 패배시켰다. 손만영이 죽게 되자 두 사람이 모두 와서 항복하였다. 유사가 뒤늦게 온 것을 꾸짖으며 주문을 올려 족주할 것을 청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