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57 憲宗 元和 15年》〈庚子, 820年〉 ③. 애초에 좌군중위 토돌승최가 예왕 이운을 세워서 태자로 하려고 모의하였지만, 황상이 허락하지 않았다. 황상이 병이 나서 눕게 되자 토돌승최는 오히려 쉬지 않았는데, 태자가 이 소식을 듣고 걱정하다가 비밀리에 사람을 파견하여 사농경인 곽쇠에게 계책을 물었다. 곽쇠가 말하였다. ③. 初,左軍中尉吐突承璀謀立澧王惲爲太子,〈惲,於粉翻。〉上不許。及上寢疾,承璀謀尚未息,太子聞而憂之,密遣人問計於司農卿郭釗,釗曰︰ "전하께서는 다만 효성을 다하여 신중히 하면서 이를 기다리시고 그 외의 일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곽쇠는 태자의 외삼촌이다. 「殿下但盡孝謹以俟之,勿恤其他。」釗,太子之舅也。〈釗,音昭。〉 황상은 금단을 복용하자 조급하여 화를 내는 일이 많았고, 좌우에 있던 환관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