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紀61 文宗 太和 9年》〈乙卯, 835年〉 ㉟. 왕애에게는 6촌동생인 왕목이 있엇는데, 강남에 집이 있었으며 늙고 또 가난하였다. 왕애가 재상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노새에 걸터앉아 그에게 가서 簿(부:주부)나 尉(위 현위 둘 다 현의 속관) 하나를 요구하려고 하였다. 장안에 머문지 2년여 만에 비로소 한 번 볼 수 있었으나 왕애는 그를 매우 냉대 하였다. ㉟. 王涯有再從弟沐,〈從,才用翻。〉家於江南,老且貧。聞涯爲相,跨驢詣之,欲求一簿、尉。留長安二歲餘,始得一見,涯待之殊落莫。〈落,冷落也。莫,薄也。落莫,唐人常語。〉 오래 지나서 왕목은 총애를 받는 노복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말하자, 왕애는 미천한 관직을 주겠다고 허락하였고, 이로 부터 아침저녁으로 왕애의 문에 가서 명령을 나기만을 기다렸는데, 왕애의 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