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9/19) ☞. 遠路不須愁日暮, 老年終自望河淸.《西游記· 吳承恩》 山高自有客行處, 水深自有渡船人. 遠路不須愁日暮, 老年終自望世淸. 산이 높아도 길손이 다니는 길은 있으며, 강물이 깊어도 배로 건너는 사람이 있다. 먼 길을 가는 데 날이 저물었다고 걱정하지 말라. 나는 비록 늙었지만 아직도 세상이 맑아지기를 소망하고 있나니. ☞. 善不由外來兮, 名不可以虛作. 《抽思· 屈原》 선행은 밖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명성은 그저 내실이 없이 세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兩人對酌山花開,一杯一杯復一杯。我醉欲眠卿且去,明朝有意抱琴來.《山中與幽人對酌· 李白》 둘이 마주 앉아 술 마시는데 산꽃이 피고, 한 잔 한 잔에 거듭되는 또 한 잔이라. 나는 취해 졸리나니 그대는 우선 가게, 내일 아침 생각나거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