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槿堂體本(6/6)/壬寅芒種(01:26)初候螳螂生火天大有1日(陰5/8)庚寅

solpee 2022. 6. 6. 10:55

槿堂體本(6/6)

 

☞. 水色到天無有夾堤楊柳隔岸桃花此.

☞. 獨憐幽草澗邊生  上有黃鸝深樹鳴. 春潮帶雨晩來急,  野渡無人舟自橫. 滁州西澗· 韋應物》

 개울가에 무성한 풀 홀로 즐기는데, 저만치 울창한 나무 사이에 꾀꼬리 울어대네. 춘수는 비에 불어 해질 녘에 더욱 세차고, 들녘 나루터엔 사람도 없이 배만 홀로 비껴있네.

☞. 作文當有天氣, 臨事終期虛懷.

☞. 江海所以爲百谷王 以其能爲百谷下 是以能爲百谷王 聖人之在民前也 以身後之 其在民上也 以言下之 其在民上也 民弗厚也 其在民前也 民弗害也 天下樂推而弗厭 以其不爭也 故天下莫能與之爭. 《老子》

 강과 바다가 수많은 계곡의 귀결이 되는 까닭은 그가 수많은 계곡의 아래에 있기 때문이며, 이로써 수많은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성인이 백성들의 앞에 있는 것은 자신을 뒤로 하기 때문이며, 그가 백성들의 위에 있는 것은 말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가 백성들의 위에 있어도 백성들은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그가 백성들의 앞에 있어도 백성들은 해롭게 느끼지 않는다. 천하가 그를 즐거이 받들며 싫어하지 않는다. 성인은 싸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천하가 그와 다툴 수 없을 것이다.

☞. 宣室求賢訪逐臣, 賈生才調更無倫。 可憐夜半虛前席, 不問蒼生問鬼神。《賈

선실(미앙궁 안에 있는 황제의 재계전)에서 가의(한나라의 현신)를 부르니, 그 재주는 다시 더 견줄 사람 없었다네. 안타깝다 한밤중에 공연히 자리를 앞당겨, 백성의 일 묻지 않고 귀신의 일만 물었다니. 

☞. 宣室求賢訪逐臣,賈生才調更無可憐夜半虛前席, 不問蒼生問鬼神。《賈生· 李商隱》

☞. 花樣年華.[huā yàng nián huá: The Most Beautiful Moment In Life] 

☞. 浮世光陰復幾何, 年年佳節客中過. 一身萬里鄕關遠, 夜靜僧窓月似波. 《中秋· 鄭道傳》

 덧없는 세상 남은 세월은 얼마일까, 해마다 명절을 객지에서 보내는가. 이 한 몸 만리라 고향은 머나먼데,   고요한 밤 승창에 달은 물과 같네그려. 

☞. 民生在勤 勤則不匱.

 《傳》曰: "民生在勤, 勤則不匱。"

 傳에 말하기를, ‘백성이 살아가는 길은 부지런한 데 있고, 부지런하면 貧乏하지 않는다. ’고 하였다.

《勸農-陶淵明》

 悠悠上古 : 멀고 먼 오랜 옛날  厥初生民 : 처음 사람이 생겨났도다. 傲然自足 : 우쭐하게 스스로 만족하고 抱朴含眞 : 순박하고 진실하였도다. 智巧旣萌 : 지혜와 기교 싹트자 資待靡因 : 도움되고 기다릴 일 없어졌도다

誰其贍之 : 그 누가 넉넉하게 하였나 實賴哲人 : 진실로 철인의 덕분이었도다 哲人伊何 : 철인은 그 누구였었나 時惟后稷 : 당시는 바로 후직이었도다 贍之伊何 : 풍부하게 한 것은 무었이었나 實曰播殖 : 실제로는 뿌리고 심는 일이었도다 舜旣躬耕 : 순임금도 몸소 농사 짓고 禹亦稼穡 : 우임금 역시 농사지었도다 遠若周典 : 멀리 주나라 법전같은 데에도 八政始食 : 여덟가지 다스림도 식사로 시작하였도다 熙熙令德 : 화락한 좋은 덕망

猗猗原陸 : 아름다운 넓은 들판 卉木繁榮 : 초목은 번성하고 和風淸穆 : 부드러운 바람 맑고 따듯하도다 紛紛士女 : 하고많은 남녀들 趨時競逐 : 때를 쫓아 다투는데 桑婦宵興 : 뽕따는 아낙들은 밤중에 일어나고 農夫野宿 : 농부는 일하다가 들에서 잠들었다 氣節易過 : 제철은 지나가기 쉽고 和澤難久 : 부드러운 비 오래가기 어려웠도다 冀缺携儷 : 익결은 부부가 함께 나섰고 沮溺結耦 : 장저와 걸은 나란히 밭갈았도다. 相彼賢達 : 저 현명하고 통달한 인물들 猶勤壟畝 : 여전히 밭일에 힘을 들였도다 矧伊衆庶 : 하물며 뭇 백성들이야 曳裾拱手 : 옷자락 끌고 팔장끼고 지내겠으리오 民生在勤 : 사람의 삶은 근면한 데 있으니 勤則不匱 : 근면하면 모자람이 없도다. 宴安自逸 : 편안히 스스로 편안하게 지냈도다. 歲暮奚冀 : 한 해가 저무는데 무엇을 바랄까 擔石不儲 : 곡식을 모아두지 않았도다 飢寒交至 : 굶주림과 추위 번갈아 몰아닥쳐도 顧余儔列 : 나같은 무리들이야 能不懷愧 : 부끄러움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孔耽道德 : 공자는 도덕에 열중하여 樊須是鄙 : 번수를 비루하게 여겼도다 董樂琴書 : 동중서는 거문고와 책을 즐겨 田園不履 : 전원을 밟지도 않았도다 若能超然 : 만약에 초연할 수 있어 投迹高軌 : 고답한 길에 자취를 던진다면 敢不斂衽 : 감히 옷깃 여미며 敬贊德美 : 덕의 아름다움 삼가 찬양하리라.

 

☞. 獨持己(偏)見 一意孤行.《徐悲鴻的座右銘

 홀로 자기의 뜻(편견)을 지니고 굳건하게 지켜나간다. 즉 곡학아세 하지 않고 굳건하게 뜻을 지킨다.

《徐悲鴻的座右銘》

1、道在日新,藝亦須日新,新者生機也; 不新則死。

2、每個人的一生都應該給后代留下一些高尚有益的東西。

3、别人看我荒謬,我看别人絶倫。

4、懶惰是索價極高的奢侈品,一旦到期清付,必定不起。

5、學藝之道無他,鍛煉意志第一。

6、我的座右铭是:人不可有傲气,但不可无傲骨。

7、一个人到了山穷水尽的地步而能够自拔,才不算懦弱呵!

8、古法之佳者守之,垂绝者继之,不佳者改之,未足者增之。

9、得见神仙一面难,况与侣伴尽情看。人生总是葑菲味,换到金丹凡骨安。

10、白马秋风塞上,杏花春雨江南。

11、我会把我全部的爱给你,直到我生命的最后一刻。

12、独持偏见,一意孤行。

13、活着,就要一意孤行。

14、尽精微、致广大。

15、爱情之所以可贵,是因为它不能被替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