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唐紀7 明宗 長興 4年》〈癸巳, 933年〉 ㊷. 11월 16일에 황제의 질병이 재발하여 17일에는 크게 점점 더해지자 진왕 이종영이 들어와서 병세를 물었는데, 황제는 고개를 숙이고 들 수 없었다. 왕숙비가 말하였다. "이종영이 여기 있습니다." 황제는 반응이 없었다. 이종영은 나왔는데 궁궐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통곡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종영은 황제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여 다음날 아침에 병을 핑계 삼아 들어가지 않았다. 이날 저녁에 황제는 실제로 조금 나았으나 이종영은 알지 못하였다. ㊷. 戊子,帝疾復作,己丑,大漸,秦王從榮入問疾,帝俯首不能舉。王淑妃曰:「從榮在此。」帝不應。從榮出,聞宮中皆哭,從榮意帝已殂,明旦,稱疾不入。是夕,帝實小愈,而從榮不知。 이종영은 스스로 당시의 여론이 함께 해주지 않을 것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