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11/22) ☞. 我憐芙蓉淸.《芙蓉·張維》 人愛衆卉茂, 我憐芙蓉淸. 亭亭出深沼, 濯濯當回楹. 사람들 화려한 꽃을 좋아하나, 나는 연꽃의 맑음을 좋아하노라. 우뚝하게 깊은 못 속에서 나와, 깨끗하여라, 당당히 난간을 둘렀구나. 纖莖立更直, 危朶高不傾. 馨香匪外襲, 穠艷眞天成. 가냘픈 줄기 곧추 서 있고, 뾰죽이 높은 가지 기울지도 않는구나. 그윽한 그 향기 속에서 이어지고, 농염한 자태가 자연스럽구나. 後凋惜無華, 碧鮮徒自貞. 亮比君子德, 宜寄美人情. 늦게 시드는 소나무 꽃이 없어 아쉽고, 대나무는 다만 스스로 곧기만 하지만. 참으로 이 연꽃은 군자와 같아서, 미인의 정 여기에 붙음이 마땅하도다. ☞. 不悟. 習草將迷, 假令 薄解草書, 粗傳隸法. 《書譜· 孫過庭》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