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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2/3)/立春節初候東風解凍·雷山小過(陰1/6)癸卯

槿堂體本(2/3)☞. 北山白雲裏, 隠者自怡恱. 相望始登髙,  心隨鴈飛滅. 愁因薄暮起, 興是清秋發. 時見歸村人,  沙行渡頭歇. 天邊樹若薺,  江畔洲如月. 何當載酒來,  共醉重陽節.《秋登蘭山寄張五· 孟浩然》     북산 흰 구름 속에서, 은자는 스스로 혼자 즐거워한다. 그대를 바라보려 높은 산 오르는데, 마음은 날아가는 기러기 따라가네. 시름은 해질녘이 되니 시작되고, 흥은 맑은 가을에 비로소 일어난다. 이따금 보이는 귀가하는 농부들, 모래 길을 걸어 뱃터에서 쉬고 있다. 하늘가 나무는 작은 냉이 같고, 강가의 모래 두둑은 달과 같다. 언제나 수레에 술을 싣고 와, 함께 술 마시며 중양절을 보내려나?☞. 山不在高。有僊則名。水不在深。有龍則靈。斯是陋室。 惟吾德馨。苔痕上岩(階)綠。艸色入解(帘) 靑。談笑有鴻儒。往..

카테고리 없음 2025.02.03

槿堂體本(1/27)/大寒節中候征鳥厲疾·地澤臨(陰12/28)丙申

槿堂體本(1/27)☞.與物爲春[yǔ wù wèi chūn] 《莊子 德充符》. ‘만물과 더불어 봄을 즐긴다.’  哀公曰; 何謂才全.  仲尼曰; 使之和豫通而不失於兌. 使日夜無卻,  而與物爲春. 是接而生時於心者也. 是之謂才全”   魯哀公과 孔子가 德에 대하여 논하다가, 애공이 “재덕이 온전하다 함은 무엇을 이르는 거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공자가 대답했다. “미리 마음을 조화롭게 하여 즐거움을 잃지 않고, 밤낮으로 빈틈이 없이 한다면 만물과 함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물에 접촉해서 그 마음속에 하나의 때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곧 재덕이 온전하다고 이르는 것입니다."☞.大器無形[dà qì wú xíng]. 《老子 王弼註》  大器晚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 ..

카테고리 없음 2025.01.27

槿堂體本(1/20)/大寒節初候鷄始乳·地風升(陰12/21)己丑

槿堂體本(1/20)☞.春深古院寂無事, 風定閑花落滿庭. 堪愛暮天雲晴淡, 亂山時有子規啼.《春晩遊燕谷寺贈當頭老· 惠諶》인적 없는 옛 절에 봄은 깊어졌는데, 바람 자자 꽃잎만 뜰에 가득 하구나. 해질 무렵 구름 색깔 너무 좋아서, 산에는 여기저기 두견새 우네.☞. 山頭禪室挂僧衣, 窗外無人溪鳥飛. 黃昏半在下山路, 却廳泉聲戀翠微.《過融上人闌若詩· 孟浩然》 산마루 선실에 승복만 걸려있고, 창 밖에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시냇물 위에 새만 날고, 석양그늘은 반쯤 하산 길에 걸려있다. 떨어지는 샘의 물방울 소리 똑똑히 들리고, 푸르른 산 아지랑이 아름다워라.☞.月盈仄, 辰宿列張.☞. 鳴鳳在樹. 蓋此身髮. 四大五常. 恭惟鞠養.☞.老去深知梅格玄, 淸瘦不合俗人看. ☞.一念不生心澄然, 無去無來不生滅.《拾得圖· 劉松年》 君不見,..

카테고리 없음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