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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9/16)/白露節中候玄鳥歸·澤地萃(陰8/14)癸未

槿堂體本(9/16)☞. 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 注然勃然, 莫不出焉. 油然漻然, 莫不入焉. 已化而生, 又化而死, 生物哀之, 人類悲之. 解其天弢, 墮其天制, 紛乎宛乎, 魂魄將往, 乃身從之, 乃大歸乎. 不形之形, 形之不形, 是人之所同知也, 非將至之所務也, 此衆人之所同論也. 彼至則不論, 論則不至. 明見無値, 辯不若默. 道不可聞, 聞不若塞. 此之謂大得. 《莊子· 知北遊》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나서 산다는 것은 마치 흰말이 문틈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순간일 뿐이다. 모든 사물들은 물이 솟듯 문득 생겨나서 물이 흐르듯 아득하게 사라져 가는 것이다. 변화하여 태어났다가 또한 변화하여 죽을 뿐인데, 살아 있는 것들은 이를 슬퍼하고, 사람들은 이를 애달파한다. 죽음이란 활 통을 풀고 옷 주머니를 풀듯 분분..

카테고리 없음 2024.09.16

槿堂體本(9/9)/白露節初候鴻雁來·重風巽(陰8/7)丙子

槿堂體本(9/9)☞. 流水不腐[liú shuǐ bù fǔ]《養生功法-八段錦》《呂氏春秋· 盡數》 流水不腐,戶樞不蠹[liú shuǐ bù fǔ, hù shū bú dù] 。 流水不腐,户枢不蠹,动也。形气亦然,形不动则精不流,精不流则气郁。郁处头则为肿为风,处耳则为挶为聋,处目则为眵为盲,处鼻则为鼽为窒,处腹则为张为府,处足则为痿为蹙。 ☞.幸運不特無病生此.☞.春風大地生機發, 秋水長天高閣臨.《石門銘 集聯》☞.幸福不特親隣笑此.☞.幸運不特無病生此.☞.奇跡不特無事日此.☞.半天眞.☞.丹靑不知老將至. 富貴於我如浮雲.《丹靑引- 杜甫》 將軍魏武之子孫, 於今爲庶為淸門. 英雄割據雖已矣, 文彩風流今尙存. 學書初學衛夫人, 但恨無過王右軍. 丹靑不知老將至, 富貴於我如浮雲. 조장군은 위나라 무제의 자손인데, 지금은 서민이 되어 청빈한 집안이 되어 ..

카테고리 없음 2024.09.09

槿堂體本(9/2)/處暑節末候禾乃登·重風巽(陰7/30)己巳

槿堂體本(9/2)☞. 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幸生其間者, 不可不知有生之樂. 亦不可不懷虛之憂. 《菜根譚·概論》천지는 만고에 있으되, 이 몸은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다. 인생은 다만 백년, 이날은 가버리기 쉬우니라. 다행히 그 사이에 태어난 몸이 살아 있는 즐거움을 모를 수 없을 것이며, 또한 헛되이 사는 시름을 아니 품지 못하리.☞. 荷葉羅裙一色栽, 芙蓉向臉兩邊開. 亂入池中看不見, 聞歌始覺有人來.《採蓮曲· 王昌齡》 연잎과 비단치마, 한 빛으로 마름한 듯, 연꽃은 뺨을 향해 양쪽으로 피었네. 못 속으로 난입해서 봐도 볼 수 없더니, 노래 듣고 비로소 사람 오는 것 알았네.☞.願作鴛鴦不神(羡)仙.《長安古意· 盧照鄰》得成比目何辭死, 願作鴛鴦不羨仙. 比目鴛鴦眞可羨, 雙去雙來君不見...

카테고리 없음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