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朝 梁紀17 武帝 太淸 2年》 (戊辰、548) ④. 후경이 패하자 갈 곳을 몰라하였다. ④. 侯景旣敗,不知所適....중략 광록대부 소개가 표문을 올려서 간하였다. "가만히 듣건대 후경은 와양에서 패배가 거듭되어 한 필의 말을 타고 귀순하였으나 폐하께서는 이전에 있었던 화를 후회하지 않으시고 다시 칙령을 내려서 용납하였습니다. 光祿大夫蕭介上表諫曰︰「竊聞侯景以渦陽敗績,隻馬歸命,〈渦,音戈。〉陛下不悔前禍,復敕容納。 신이 듣건대 흉악한 사람의 성품은 고쳐지지 않으며 천하의 악은 동일하다 합니다. 예전에 여포는 정원을 죽이고서 동탁을 섬겼으나 끝내 동탁을 주살하고 도적이 되었으며, 유뢰는 왕공을 배반하고서 晉으로 돌아갔으나 다시 진을 등지고서 요사스러운 일을 꾸몄습니다. 왜 일까요? 이리의 거친 마음은 끝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