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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虎之喻,必見飢噬之禍矣;호랑이를 키우다 굶주리면 잡아먹힌다./大雪節(01:09)初候鶡旦不鳴(때까치도 울지 않아)初日(陰10/23)甲申

《南北朝 梁紀17 武帝 太淸 2年》 (戊辰、548) ④. 후경이 패하자 갈 곳을 몰라하였다. ④. 侯景旣敗,不知所適....중략 광록대부 소개가 표문을 올려서 간하였다. "가만히 듣건대 후경은 와양에서 패배가 거듭되어 한 필의 말을 타고 귀순하였으나 폐하께서는 이전에 있었던 화를 후회하지 않으시고 다시 칙령을 내려서 용납하였습니다. 光祿大夫蕭介上表諫曰︰「竊聞侯景以渦陽敗績,隻馬歸命,〈渦,音戈。〉陛下不悔前禍,復敕容納。 신이 듣건대 흉악한 사람의 성품은 고쳐지지 않으며 천하의 악은 동일하다 합니다. 예전에 여포는 정원을 죽이고서 동탁을 섬겼으나 끝내 동탁을 주살하고 도적이 되었으며, 유뢰는 왕공을 배반하고서 晉으로 돌아갔으나 다시 진을 등지고서 요사스러운 일을 꾸몄습니다. 왜 일까요? 이리의 거친 마음은 끝내 ..

카테고리 없음 2020.12.06

동위 두필의 역적 후경을 받아준 양에 보내는 격문 /小雪節 末候閉塞成冬5日(陰10/22)癸未

《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㉜. 동위가 군사 두필로 하여금 격문을 지어서 양조에 보내도록 하였다. "우리 황실집안에 정통이 드리워져 빛이 저 하늘과 짝을 이룰만한데 오로지 吳·越만이 홀로 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것을 가로 막고 있다. 원수께서는 싸움을 그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계시며, 上宰 또한 병거를 가볍게 하라고 명령하시어 마침내 남쪽의 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이 묶여 있는 것을 풀어주고 달래어서 화목하게 좋게 지냈던 것이다. 비록 훌륭한 계책으로 길게 내다 본 것이었지만 이렇게 하여서 우리로부터 시작하여 전쟁을 끝내고 백성들을 쉬게 하였으니, 그대들이 그 이로움을 얻은 것이다. ㉜. 東魏使軍司杜弼作檄移梁朝〈朝,直遙翻;下同。〉曰︰「皇家垂統,光配彼天,唯彼吳、越,獨阻聲敎。元首懷止戈..

카테고리 없음 2020.12.06

識者知其不終:고징은 끝을 맺지 못할 것 /小雪節 末候閉塞成冬5日(陰10/22)癸未

《南北朝 梁紀16 武帝 太淸 元年》 (丁卯、547) ⑪. 동위의 고징이 여러 주에서 변란이 일어난 것을 걱정하여 이에 스스로 나가 순회하며 어루만졌다. 단소를 남아잇게 하여 진양을 지키도록 하면서 군사에 대한 일을 맡기고, 승상부의 공조 조언심을 대행대의 도관낭중으로 삼았다. 진원강으로 하여금 승상 고환의 교서 수십 지를 만들도록 하여 단소와 조언심에게 주고 뒤에 순서대로 이를 시행하도록 하였다. 출발에 즈음하여서 조언심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였다. "어머니와 동생들을 맡기니, 이 마음을 헤아려주면 다행이겠소!" ⑪. 東魏高澄慮諸州有變,乃自出巡撫。留段韶守晉陽,委以軍事;以丞相功曹趙彥深爲大行臺都官郎中。使陳元康豫作丞相歡條敎數十紙付韶及彥深,在後以次行之。臨發,握彥深手泣曰︰「以母、弟相託,幸明此心!」 여름..

카테고리 없음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