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9/2)☞. 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幸生其間者, 不可不知有生之樂. 亦不可不懷虛之憂. 《菜根譚·概論》천지는 만고에 있으되, 이 몸은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다. 인생은 다만 백년, 이날은 가버리기 쉬우니라. 다행히 그 사이에 태어난 몸이 살아 있는 즐거움을 모를 수 없을 것이며, 또한 헛되이 사는 시름을 아니 품지 못하리.☞. 荷葉羅裙一色栽, 芙蓉向臉兩邊開. 亂入池中看不見, 聞歌始覺有人來.《採蓮曲· 王昌齡》 연잎과 비단치마, 한 빛으로 마름한 듯, 연꽃은 뺨을 향해 양쪽으로 피었네. 못 속으로 난입해서 봐도 볼 수 없더니, 노래 듣고 비로소 사람 오는 것 알았네.☞.願作鴛鴦不神(羡)仙.《長安古意· 盧照鄰》得成比目何辭死, 願作鴛鴦不羨仙. 比目鴛鴦眞可羨, 雙去雙來君不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