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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9/8)/白露節初候鴻雁來·重風巽(陰7/17)己卯

槿堂體本(9/8)☞. 白露團甘子, 清晨散馬蹄。 圃開連石樹, 船渡入江溪。憑几看魚樂, 回鞭急鳥棲。漸知秋實美, 幽徑恐多蹊。《白露· 杜甫》 백로가 감귤에 맺혀 있으니, 이른 새벽 말을 타고 가 보네。 바위 옆에 나무들 과원 보이고, 강으로 흐르는 계곡 배로 가네。궤안에 기대 노니는 물고기 보고, 말 돌려 깃드는 새에 급해지네。감귤 맛있다 점점 소문나, 한적한 오솔길 많아질까 걱정。 ☞.害馬去, 群畜寧。稂莠鋤, 嘉禾植。《珥筆民· 淸 羅安》무리를 해치는 말을 없애야 우리의 다른 가축들이 안전해지고, 가라지(논과 밭에 벼,보리,밀을 닮은 잡초)를 제거해야만 곡식이 튼실하게 거둘 수 있다.* 珥筆之民이란? 宋代的黄庭坚在《江西道院赋》中提到:“江西之俗,士大夫多秀而文,其细民险而健,以终讼为能,由是玉石俱焚,名曰..

카테고리 없음 2025.09.08

槿堂體本(9/1)/處暑節中候大地始肅·天地否(陰7/10)癸酉

槿堂體本(9/1)☞.七十餘年遊幻海, 今朝脫却返初源. 廓然空寂本無物, 何有菩提生死根.《涅槃頌 ·浮休》중생들은 삶이 무엇인지도 생각할 겨를도 없이, 八風의 바람을 맞아가며 칠팔십 년을 살아가고 있다. 바람이 부는 대로 떠밀려 살다 보니 어느새 좋은 세월 다 가고 돌아보니 살아온 삶이 서글프고, 허황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八風] 利, 衰, 毁, 譽, 稱, 譏, 苦, 樂.☞.人不敬我是我無才.《不詳》 [全文]:人不敬我,是我无才;我不敬人,是我无德;人不容我,是我无能; 我不容人,是我无量; 人不助我,是我无为,我不助人,是我无善。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나의 재능이 부족함 때문이고, 내가 존경받지 못한다면 내가 덕이 부족한 것이며, 사람이 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은 내가 무능함 때문이다. 내가 사람들을 포용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5.09.01

槿堂體本(8/25)/處暑節初候鷹祭鳥·山澤損(陰7/3)丙寅

槿堂體本(8/25)☞.晩年唯好靜, 萬事不關心. 自顧無長策, 空知返舊林. 松風吹解帶, 山月照彈琴. 君問窮通理, 漁歌入浦深.晚年唯好静,万事不关心。自顾无长策,空知返旧林。松风吹解带,山月照弹琴。 君问穷通理,渔歌入浦深。 《酬張少府·王維》늙으니 고요함이 좋아져서, 여러가지 일마다 마음이 가지 않는다. 스스로 돌아봐도 좋은 대책 없어 옛 고향 숲으로 돌아가야 함을 알았네. 솔바람 불어와 허리띠를 풀어헤치고 산에 뜬 달은 거문고 치는 이를 비춘다. 깊이 생각하여 이치를 묻노니 어부의 노래가 포구 깊은 곳에서 들려오네. ☞.秋賞明月[qiū shǎng míng yuè].☞.筆老墨秀[bǐ lǎo mò xiù]. 《跋东坡书〈乳泉赋〉后· 明 宋濂》 “李侍郎微之,谓笔老墨秀,挟海上风涛之气,当为海内苏书第一,诚知言也。” ☞.抱樸守拙..

카테고리 없음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