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6

槿堂體本(9/29)/秋分節中候蟄蟲壞戶·風地觀(陰8/8)辛丑

槿堂體本(9/29)☞. 心頭有德前程遠, 眼底無私後路(天地)寬.《痛心篇· 啓功》☞.愛之欲其生 [ài zhī yù qí shēng] . 《論語· 顔淵》 사랑할 때에는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때에는 죽기를 바라니, 이미 살기를 바라고 또 죽기를 바라는 것이 이것이 미혹이다. "爱之欲其生,恶之欲其死,既欲其生,又欲其死,是惑也" 사링함과 미워함은 사람의 떳떳한 정이다. 그러나 사람의 생과 사는 천명에 달려 있어서 바란다고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사랑하고 미워함에 따라 살고 죽기를 바란다면 미혹된 것이요, 이미 살기를 바라고 또 죽기를 바란다면 미혹됨이 심한 것이다. 愛惡,人之常情也。然人之生死有命,非可得而欲也。以愛惡而欲其生死,則惑矣。既欲其生,又欲其死,則惑之甚也。 ☞.齩得菜根, 百事可爲 [yǎo dé cài gēn..

카테고리 없음 2025.09.29

諫潭79(9/25)/秋分節初候雷始收聲·山火賁(陰8/4)丁酉.

☞. 李衛公問對· 李靖撰. 045(下-9) 출정의례. 태종이 물었다.​“옛날에는 군주가 전쟁을 결단하고 장수를 임명할 때 사흘 동안 목욕재계한 후 종묘에 고하는 장중한 의식을 거행했소. 이때 군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큰 도끼 모양의 월(鉞)을 장수에게 내리면서 선포하기를, ‘여기서 하늘의 구천(九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장군이 재량해 결단하라’고 했소. 또 생살의 권한을 상징하는 도끼인 부(斧)를 내리면서 선포하기를, ‘여기서 땅속 구지(九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장군이 재량해 결단하라’고 했소. 이어 장수가 탈 수레를 밀면서 선포하기를, ‘진퇴는 오직 때에 맞추어 하라’고 했소. 장수가 일단 병사를 이끌고 출정하면 3군은 오직 장수의 명만 듣게 되어 있소. 군주의 명일지라도 이를 좇지 않았소. ..

카테고리 없음 2025.09.23

槿堂體本(9/23)/秋分節初候雷始收聲·山火賁(陰8/2)乙未.

槿堂體本(9/15)☞. 平生藏跡又藏名, 世上應無識我名. 但是金剛山上鶴, 知心知面又知名.《我名· 括虛 取如 》 평생 자취 감추고 이름마저 감추니, 세상에선 내 이름 아는 이가 없다네. 다만 그저 금강산 맨 꼭대기 학만이, 내 마음 내 얼굴 내 이름을 알리라. ☞.老夫猶有意, 年少肯虛生.《次韻 金應順 秀才· 李滉》永慨難追古,多慙未副名. 君來眞自誤, 我勸亦徒誠. 百練絲能白, 千磨鏡始明. 老夫猶有意, 年少肯虛生, 옛 지도를 따르기 어려워 영 개탄스럽고, 이름에 걸맞지도 않아 많이도 부끄럽네. 자네가 나를 찾아온 것은 잘못인지 몰라도, 내가 권면할 것도 성실뿐이로세. 백 번 삶아야지 명주실도 희어지고, 천 번 갈아야지 거울도 밝아지네. 늙은 나조차도 배움에 뜻 두었거늘, 젊은 그대가 헛된 삶이 옳다고 여길 ..

카테고리 없음 2025.09.22

槿堂體本(9/15)/白露節中候玄鳥歸·澤地萃(陰7/24)丁亥

槿堂體本(9/15)☞.琴到工時指不知. 书经熟后笔无法, 琴到工时指不知.책과 경에 통달한 후엔 필법이 얽매이지 않고, 금에 숙달된 악공은 현을 보면서 뜯지 않는다.☞.心如蓮花.☞.歲歲安樂.☞.[壽]祝君福如東海長流水壽比南山不老松.☞.君高遷長壽宜子孫.☞.浩蕩.☞.萬歲不敗.☞.每臨大事有靜氣.☞. 天佑康寧.☞. 金石大壽.☞.戒之在得.☞.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春曉· 孟浩然》☞.積秀凝瑞. 《晋书·陆云传》 “高词迥映,如朗月之悬光;叠意回舒,若重巖之积秀。”瑞凝就是凝结祥瑞之气,瑞气常聚的意思。 ☞.還至本處. 《金刚经》 ☞.佳期不再來.《题玉泉溪· 唐代诗人湘驿女子》 红叶醉秋色,碧溪弹夜弦。佳期不可再,风雨杳如年。⑴叶:一作“树”。⑵碧溪:绿色的溪流。⑶佳期:美好的时光。⑷杳(yǎo):昏暗、遥远,没有尽头。☞.月..

카테고리 없음 2025.09.14

槿堂體本(9/8)/白露節初候鴻雁來·重風巽(陰7/17)己卯

槿堂體本(9/8)☞. 白露團甘子, 清晨散馬蹄。 圃開連石樹, 船渡入江溪。憑几看魚樂, 回鞭急鳥棲。漸知秋實美, 幽徑恐多蹊。《白露· 杜甫》 백로가 감귤에 맺혀 있으니, 이른 새벽 말을 타고 가 보네。 바위 옆에 나무들 과원 보이고, 강으로 흐르는 계곡 배로 가네。궤안에 기대 노니는 물고기 보고, 말 돌려 깃드는 새에 급해지네。감귤 맛있다 점점 소문나, 한적한 오솔길 많아질까 걱정。 ☞.害馬去, 群畜寧。稂莠鋤, 嘉禾植。《珥筆民· 淸 羅安》무리를 해치는 말을 없애야 우리의 다른 가축들이 안전해지고, 가라지(논과 밭에 벼,보리,밀을 닮은 잡초)를 제거해야만 곡식이 튼실하게 거둘 수 있다.* 珥筆之民이란? 宋代的黄庭坚在《江西道院赋》中提到:“江西之俗,士大夫多秀而文,其细民险而健,以终讼为能,由是玉石俱焚,名曰..

카테고리 없음 2025.09.08

槿堂體本(9/1)/處暑節中候大地始肅·天地否(陰7/10)癸酉

槿堂體本(9/1)☞.七十餘年遊幻海, 今朝脫却返初源. 廓然空寂本無物, 何有菩提生死根.《涅槃頌 ·浮休》중생들은 삶이 무엇인지도 생각할 겨를도 없이, 八風의 바람을 맞아가며 칠팔십 년을 살아가고 있다. 바람이 부는 대로 떠밀려 살다 보니 어느새 좋은 세월 다 가고 돌아보니 살아온 삶이 서글프고, 허황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八風] 利, 衰, 毁, 譽, 稱, 譏, 苦, 樂.☞.人不敬我是我無才.《不詳》 [全文]:人不敬我,是我无才;我不敬人,是我无德;人不容我,是我无能; 我不容人,是我无量; 人不助我,是我无为,我不助人,是我无善。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나의 재능이 부족함 때문이고, 내가 존경받지 못한다면 내가 덕이 부족한 것이며, 사람이 나를 용납하지 않는 것은 내가 무능함 때문이다. 내가 사람들을 포용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