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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11/24)/小雪節初候虹藏不見·澤風大過(陰10/5)丁酉.

solpee 2025. 11. 24. 10:51

槿堂體本(11/24)

 

☞.澄心淸神[chéng xīn qīng shén]. 《文子·上义》与《淮南子·齐俗训》。

  • 澄心:出自《文子·上义》,原文为“老子曰:凡学者能明於天人之分,通於治乱之本,澄心清意以存之……”,这里的“澄心”意为使心澄净,不受外界干扰。
  • 清神:出自《淮南子·齐俗训》,原文提到“是故凡将举事,必先平意清神,神清意平,物乃可正。”,其中的“清神”指的是使神情清明,保持清醒和专注的状态。

☞.鶴鳴九皋[hè míng jiǔ gāo]. 《詩經· 小雅

“鶴鳴于九皋, 聲聞于天”。皋,水边的岸地。 汉人更传说鹤是长生不死的神禽,骑着它可上天与神仙相会。九皋:深泽。鹤鸣于湖泽的深处,它的声音很远都能听见。比喻贤士身隐名著。(另解:河南洛阳伊川县路庙村后有一座山为九皋山,其地古有八大景,其中之一便是九皋鹤鸣)

☞. 當觀水上泡, 亦觀幻野馬 如是不觀世, 亦不見死王 。《法句經》

이 세상 모든 것이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다 이렇게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 脫離世俗, 脫胎換骨[tuō lí shì sú, tuō tāi huàn gǔ] 《冷夜話》

然不易其意而造其语,谓之换骨法;窥入其意而形容之,谓之夺胎法。”

☞.樹木何蕭瑟, 北風聲正悲 。《苦寒行· 曹操》

北上太行山, 艱哉何巍巍 羊腸阪詰屈, 車輪為之摧  

북녘에 우뚝 솟은 태항산, 험하고 가파르니 오르기 힘들어라 구절양장 굽은 길은 울퉁불퉁, 수레의 바퀴마저 절단났구나

樹木何蕭瑟, 北風聲正悲 熊羆對我蹲, 虎豹夾路啼

늘어선 나무에는 스산한 기운 돌고, 삭풍은 정녕 비애를 더하는구나 큰 곰이 무리지어 내게로 달려들고, 호랑이와 표범이 좁은 길에서 어르렁거린다

溪谷少人民, 雪落何霏霏 延頸長嘆息, 遠行多所懷    

골짜기는 깊어 인기척도 별로 없는데, 눈발만 어지러이 흩날리네 길에 목을 빼어 장탄식을 하고, 멀고먼 원정길에 회한이 사무친다

我心何怫郁, 思欲一東歸 水深橋梁絕, 中路正徘徊  

뜻대로 되지 않아 가슴만 답답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고픈 마음 건절하다 강물은 깊은데 다리마저 끊어져, 행군은 길 가운데서 머뭇거린다

迷惑失舊路, 薄暮無宿棲 行行日已遠, 人馬同時飢   

길을 잃어 분간이 서질 않고, 땅거미는 지는데 잠잘 곳조차 없다 갈 길은 아직도 요원하지만,굶주림에 사람과 말이 함께 떤다

擔囊行取薪, 斧冰持作糜 悲彼東山詩, 悠悠令我哀   

짊어진 행낭 풀고 섶나무 주워 모아, 도끼로 얼음 깨어 죽을 끓인다 병사들이 부르는 서글픈 동산의 노래가, 울적한 내 심사를 더욱 서럽게 하는구나

 

☞.霜鬢明朝又一年 。 《除夜作· 唐 高適》

旅舘寒燈獨不眠, 客心何事轉凄然 故鄕今夜思千里, 霜鬢明朝又一年

여관의 차가운 불빛아래 홀로 잠 못 이루는데, 나그네의 마음 어인 일로 더욱 슬프기만 하다 고향에서는 오늘밤 천리 밖 나를 생각 할 터인데, 흰 귀밑 머리 내일이면 또 한 살 더하겠지

☞.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情人怨遙夜, 竟夕起相思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 不堪盈手贈, 還寢夢佳期 望月懷遠· 張九齡》

바다 위에 밝은 저 달을, 아득히 멀리서도 같이 보리니 내 님도 긴긴 밤을 원망하면서, 밤새도록 그리움에 잠 못 이루리촛불 끄니 그 더욱 눈부신 달빛, 어느새 옷에도 촉촉이 젖는 이슬달빛 두 손 가득 못 드릴 바엔, 꿈에서나 만나랴 잠들어 보리

☞. 人閒桂花落, 夜靜春山空 月出驚山鳥, 時鳴春間中 鳥鳴澗· 王維》
사람은 한가롭고 계수나무 꽃이 떨어지는데, 밤은 고요하고 봄산은 비어있네 달이 뜨니 산새들이 놀라서, 봄 계곡에서 때때로 우짖네  

☞. 殷憂不能寐, 苦此夜難頹明月照積雪, 朔風勁且哀運往無淹物, 年逝覺已催。《歲暮· 謝靈運》
깊은 근심으로 잠 못 이루고, 괴로운 이 밤을 지새우기 어렵네 밝은 달빛은 쌓인 눈을 비추고, 세찬 북풍 또한 애달프네 가는 세월에 머무름이 없기에, 해가 가니 (삶이) 촉박함을 이미 깨달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