槿堂體本(11/24)



☞.澄心淸神[chéng xīn qīng shén]. 《文子·上义》与《淮南子·齐俗训》。
- 澄心:出自《文子·上义》,原文为“老子曰:凡学者能明於天人之分,通於治乱之本,澄心清意以存之……”,这里的“澄心”意为使心澄净,不受外界干扰。
- 清神:出自《淮南子·齐俗训》,原文提到“是故凡将举事,必先平意清神,神清意平,物乃可正。”,其中的“清神”指的是使神情清明,保持清醒和专注的状态。
☞.鶴鳴九皋[hè míng jiǔ gāo]. 《詩經· 小雅》
“鶴鳴于九皋, 聲聞于天”。皋,水边的岸地。 汉人更传说鹤是长生不死的神禽,骑着它可上天与神仙相会。九皋:深泽。鹤鸣于湖泽的深处,它的声音很远都能听见。比喻贤士身隐名著。(另解:河南省洛阳市伊川县路庙村后有一座山为九皋山,其地古有八大景,其中之一便是九皋鹤鸣)

☞. 當觀水上泡, 亦觀幻野馬 。 如是不觀世, 亦不見死王 。《法句經》
이 세상 모든 것이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다 。이렇게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
☞. 脫離世俗, 脫胎換骨[tuō lí shì sú, tuō tāi huàn gǔ] 。 《冷齋夜話》
“然不易其意而造其语,谓之换骨法;窥入其意而形容之,谓之夺胎法。”

☞.樹木何蕭瑟, 北風聲正悲 。《苦寒行· 曹操》
北上太行山, 艱哉何巍巍 。 羊腸阪詰屈, 車輪為之摧 。
북녘에 우뚝 솟은 태항산, 험하고 가파르니 오르기 힘들어라 。 구절양장 굽은 길은 울퉁불퉁, 수레의 바퀴마저 절단났구나 。
樹木何蕭瑟, 北風聲正悲 。 熊羆對我蹲, 虎豹夾路啼 。
늘어선 나무에는 스산한 기운 돌고, 삭풍은 정녕 비애를 더하는구나 。큰 곰이 무리지어 내게로 달려들고, 호랑이와 표범이 좁은 길에서 어르렁거린다 。
溪谷少人民, 雪落何霏霏 。 延頸長嘆息, 遠行多所懷 。
골짜기는 깊어 인기척도 별로 없는데, 눈발만 어지러이 흩날리네 。길에 목을 빼어 장탄식을 하고, 멀고먼 원정길에 회한이 사무친다 。
我心何怫郁, 思欲一東歸 。 水深橋梁絕, 中路正徘徊 。
뜻대로 되지 않아 가슴만 답답하고, 오던 길로 돌아가고픈 마음 건절하다 。강물은 깊은데 다리마저 끊어져, 행군은 길 가운데서 머뭇거린다 。
迷惑失舊路, 薄暮無宿棲 。 行行日已遠, 人馬同時飢。
길을 잃어 분간이 서질 않고, 땅거미는 지는데 잠잘 곳조차 없다 。갈 길은 아직도 요원하지만,굶주림에 사람과 말이 함께 떤다 。
擔囊行取薪, 斧冰持作糜 。 悲彼東山詩, 悠悠令我哀 。
짊어진 행낭 풀고 섶나무 주워 모아, 도끼로 얼음 깨어 죽을 끓인다 。병사들이 부르는 서글픈 동산의 노래가, 울적한 내 심사를 더욱 서럽게 하는구나 。
☞.霜鬢明朝又一年 。 《除夜作· 唐 高適》
旅舘寒燈獨不眠, 客心何事轉凄然 。 故鄕今夜思千里, 霜鬢明朝又一年 。
여관의 차가운 불빛아래 홀로 잠 못 이루는데, 나그네의 마음 어인 일로 더욱 슬프기만 하다 。고향에서는 오늘밤 천리 밖 나를 생각 할 터인데, 흰 귀밑 머리 내일이면 또 한 살 더하겠지 。

☞.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 。 情人怨遙夜, 竟夕起相思 。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 。 不堪盈手贈, 還寢夢佳期 。 《望月懷遠· 張九齡》
바다 위에 밝은 저 달을, 아득히 멀리서도 같이 보리니 。내 님도 긴긴 밤을 원망하면서, 밤새도록 그리움에 잠 못 이루리。촛불 끄니 그 더욱 눈부신 달빛, 어느새 옷에도 촉촉이 젖는 이슬。달빛 두 손 가득 못 드릴 바엔, 꿈에서나 만나랴 잠들어 보리。

☞. 人閒桂花落, 夜靜春山空 。月出驚山鳥, 時鳴春間中 。 《鳥鳴澗· 王維》
사람은 한가롭고 계수나무 꽃이 떨어지는데, 밤은 고요하고 봄산은 비어있네 。달이 뜨니 산새들이 놀라서, 봄 계곡에서 때때로 우짖네 。

☞. 殷憂不能寐, 苦此夜難頹。明月照積雪, 朔風勁且哀。運往無淹物, 年逝覺已催。《歲暮· 謝靈運》
깊은 근심으로 잠 못 이루고, 괴로운 이 밤을 지새우기 어렵네 。 밝은 달빛은 쌓인 눈을 비추고, 세찬 북풍 또한 애달프네 。 가는 세월에 머무름이 없기에, 해가 가니 (삶이) 촉박함을 이미 깨달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