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槿堂體本(4/14)/淸明節末候虹始見·山風蠱·柳花風(陰3/17)癸丑.

solpee 2025. 4. 14. 12:53
 

槿堂體本(4/14)

☞. 和而不同.

☞. 天街小雨潤如酥, 草(春)色遙看近却無. 最是一年春好處, 絶勝烟柳滿皇都.《早春呈水部張十八員外· 韓愈

 도성 거리에 내리는 가랑비는 촉촉한 연유 같고, 멀리 보이는 봄빛은 다가서면 오히려 사라지네. 한 해 봄의 가장 좋은 이 풍광은, 안개 버들 도성에 가득한 것보다 훨씬 낫다네.《이른 봄 수부 장원외에에게 드리다· 한유》

☞. 石逕苔封古寺空,  孤雲逝迹暮烟籠. 夢破五更人寂寂,  磨霄鶴唳月明中.《宿佛日庵· 霽月 敬軒》

돌길에 이끼 덮여 옛 절은 텅 비었고, 孤雲의 지난 자취 저녁 안개 잠겨있다. 오경에 꿈을 깨니 세상은 적막한데, 밝은 달빛 학 울음이 하늘 끝서 들리네.《불임암에서 묶다· 제월 경헌》

☞.身似普提心似鏡, 雲在靑天水在瓶.《海印寺 觀音殿 柱聯》

☞.兩人對酌山花開, 一杯一杯復一杯. 我醉欲眠卿且去, 明朝有意抱琴來.《山中與幽人對酌· 李白

둘사람 마주하여 수작을 하는데 산 꽃은 피고. 한잔  한잔  또  한잔.  나 취하여 졸리우니 그대는 돌아가게나, 내일 생각 있거든 거문고 안고 오시게.

☞. 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不是雪, 爲有暗香來.《梅花· 王眼石》
담장 모퉁이에 핀 몇가지 매화여, 추위를 무릅쓰고 홀로 피었구나. 멀리서도 그것이 눈이 아님을 알겠으니
그윽한 매화 향기 불어오기 때문이다.  

☞. 行藏在我.《沁园春․赴 密州早行马上寄子由· 東坡》

当时共客长安,似二陆初来俱少年.有笔头千字,胸中万卷.致君尧舜,此事何 难.用舍由时,行藏在我,袖手何妨闲处看.身长健,但优游卒岁,且头尊前.

그 해 모두 장안의 객이었지,육씨 두 형제가 갓 왔을 때 모두 젊은 것과 같았지.글은 천자를 단숨에 적고,가슴엔 만권의 책이 있었다네.군주를 요 임금과 순임금에 이르게 하고자 하는데,이 일이 왜 이다지 어려운가. 세상에 쓰이는 것은 그대의 시대이고,세상에서 물러나는 것은 내게 있다네, 소매에 손을 넣고 한적한 곳에서 바라보는 것도 무방하리,몸이 늘 건강하 고,그저 여행을 하며 생을 마감하는 것도 족하니 하물며 술잔 앞에서야《밀주에 가며 아침 길을 가다 말 위에서 자유에게 부치다.》

☞. 何以變化.

☞.延年不死壽可所之.

☞.十里荷花.

☞.盡日放懷天間. 荷風逆香氣. 松月生夜深.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道德經》

세상 모두가 아름다움을 알고 아름답다 하는 것은, 이미 추함이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착한 것을 착하다고 하는 것은, 착하지 않음이 있기 때문이다. 있음과 없음은 서로 낳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고, 길고 짧은 것으로 서로가 비교 된다.  높고 낮음은 서로 기울어짐이고, 음성은 서로 조화롭고, 앞과 뒤는 서로 따라 간다. 그래서 성인은 머물 곳 없이 일하고, 말없이 가르침을 행하는 것이다. 

☞.虛心脩竹眞吾友, 直道蒼松是我師.

☞.蘭亭書

☞. 春夜宴桃李园序 · 李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