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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12章 /春分節 末候 始電 木蘭風 2日(음3/8)癸酉

solpee 2020. 3. 31. 05:46

 

符都誌 第12章

 

 

 환인씨가 임검씨를 낳았다. 이때에 사해의 제족이 천부의 이치를 강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미혹 속에 빠져 인간세상이 고통스러웠다. 임검씨가 천하에 깊은 우려를 품고 천웅의 도를 닦고 계불의 의식을 행하여 천부삼인을 이어받았다.

 

 

 桓雄氏生壬儉氏 時 四海諸族 不講天符之理 自沒於迷惑之中 人世因苦. 任儉氏悔大憂於天下修天雄之道 行禊祓之儀 繼受天符三印.

 

 

 갈고 심으며, 누에를 치고 칡을 먹고, 그릇 굽는 법을 가르치고, 교역하고 결혼하고 족보를 기록하는 제도를 널리 폈다. 임검씨가 뿌리를 먹고 이슬을 마시므로 몸에는 털이 길게 자라났으며, 사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돌기 위해 제족을 차례로 방문하였으니 백 년 사이에 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

 敎卿稼蠶葛陶窯之法 布交易稼聚譜錄之制. 任儉氏啖根吸露 身生毛毿 遍路四海 歷訪諸族 百年之間 無所不往.

 

 

 천부를 조증하여 몸을 닦고 해혹복본의 서약을 맹세하며 부도 건설을 약속하였다. 이는 지역이 멀고 소식이 끊어져 제족의 언어와 풍속이 점차 변하여 서로 다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照證天符修身 盟解惑複本之誓 定符都建設之約 此 地遠信絶 諸族之言語風俗 漸變相異.

 

 

이런 이유로 함께 모여 협화하는 자리에서 천부의 이치를 분명하게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후일에 회강의 실마리가 되니 사람의 일이 번거롭고 바빠, 강론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때문이었다.

 故 欲講天符之理於會同協和之席而使明知也. 是爲後日會講之緖 人事煩忙 不講則忘失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