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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7章 / 春分 中候雷乃發聲梨花風2日(음3/)戊辰

solpee 2020. 3. 26. 04:58

오늘은 안중근의사 순국일이요 천안함이 북괴의 습격에 의해 폭침된 날이다. 삼가 합장 묵념을 드린다.

 

符都誌 第7

 

 

 이에 사람들이 원망하고 타박하니 지소씨가 크게 부끄러워 하며 얼굴이 붉어져서 거느린 무리(권속)를 이끌고 성을 나가 멀리 가서 숨어 버렸다.

 於是人世怨咎, 支巢氏大耻顔赤, 率眷出城遠出而隱.

 

 또 포도열매를 먹은자와 수찰을 하지 아니한 자 역시 모두 성을 나가 이곳 저곳으로 흩어져 가니 황꿍씨가 그들의 정상을 불쌍하게 여겨 고별하여 말하였다.

 

 且其, 慣食萄實者, 設禁守察者, 亦皆出城 散去各地, 黃穹氏 哀憫彼等之情狀 乃告別曰;

 

 “여러분의 미혹함이 심히 커서, 본 바탕이 변이한 고로, 어찌 할 수 없이 성 안에서 같이 살 수 없게 되었소. 그러나, 스스로 수증하기를 열심히 하여, 미혹함을 깨끗이 씻어, 남김이 없으면, 자연히 천성을 되찾을(복본)것이니, 노력하고 노력하시오.”

  "諸人之惑量 甚大 性相變異故 不得同居於城中. 然 自勉修證 淸濟惑量而無餘則自然複本 勉之勉之."

 

이때에 기와 토가 서로 마주치어, 때와 절기를 만드는 빛이, 한쪽에만 생기므로, 차고 어두웠으며, 수와 화가 조화를 잃으므로, 핏기 있는 모든 것들이 시기하는 마음을 품으니, 이는 빛을 거둬들여서 비추어 주지 아니하고, 성문이 닫혀 있어 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是時 氣土相値 時節之光 偏生冷暗 水火失調 血氣之類 皆懷猜忌 此 冪光 卷撤 不爲反照 城門 閉隔 不得聽聞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