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符都誌 第4章 繁種 / 春分節 初候玄鳥至海堂風4日(음2/29)乙丑 晦日

solpee 2020. 3. 23. 04:30

符都誌 第4章 繁種

 

 이 때에, 본음을 관섭하는 자가 비록 여덟 사람이었으나, 향상을 수증하는 자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물이 잠깐 사이에 태여 났다가, 잠깐 사이에 없어지며, 조절이 되지 못하였다.

 是時, 管攝本音者, 雖有八人, 未有修證響象者故, 萬物閃生閃滅, 不得調節.

 

 마고가 곧, 네 천인과 네 천녀에게 명하여, 겨드랑이를 열어 출산을 하게 하니, 이에 네 천인이 네 천녀와 결혼하여, 각각 삼남· 삼녀를 낳았다. 이가 지계에 처음 나타난 인간의 조상이였다.

 麻姑乃命四天人四天女, 辟脇生産, 於是四天人, 交娶四天女, 各生三男三女, 是爲地界初生之人祖也.

 

  남녀가 서로 결혼을 하여, 몇 대를 지내는 사이에, 족속이 불어나, 각각 3000명의 사람이 되었다. 이로부터 12사람의 시조는 각각 성문을 지키고, 그 나머지 자손은 향상을 나눠서 관리하고, 수증하니, 비로서 역수가 조절되었다.

 其男女又復交娶, 數代之間, 族屬各增三天人. 自此十二人祖, 各守城門, 其餘子孫, 分管響象而修證, 曆數始得調節.

 

 성중의 모든 사람은, 품성이 순정하여, 능히 조화를 알고, 지유를 마시므로, 혈기가 맑았다. 귀에는 오금이 있어, 천음을 모두 듣고, 길을 갈 때는, 능히 뛰고, 걷고 할 수 있으므로, 내왕이 자재하였다.

 城中諸人, 稟性純精, 能知造化, 飮啜地乳, 血氣淸明. 耳有烏金, 具聞天音, 行能跳步, 來往自在.

 

 임무를 마치자, 금은 변하여 먼지가 되었으나, 그 성체를 보전하여, 혼식이 일어남을 따라, 소리를 내지 않고도 능히 말을 하고, 백체가 때에 따라 움직여, 형상을 감추고도 능히 행동하여, 땅 기운 중에 퍼져 살면서, 그 수명이 한이 없었다.

 任務己終則遷化金塵而保己性體, 隨發魂識而潛能言, 時動魂體而潛能行, 在住於地氣之中, 其壽無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