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강(11/6)
1.文字學
2.書法雅言
3.槿堂體本
☞.『所好惟學』《東漢文紀》力學不知疲, 讀書眼欲暗, 秉筆手生胝。《悲哉行》〈白樂天〉
悲哉爲儒者 슬프구나! 선비된 자여.
力學不知疲 지칠 줄 모르고 힘써 배워
讀書眼欲暗 책 읽느라 눈은 어두워지고
秉筆手生胝 붓 잡은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혔네.
十上方一第 열 번 과거에 응시하여 겨우 급제를 해도
成名常苦遲 이름을 얻기는 항상 괴롭고도 더디어
縱有宦達者 비록 벼슬에 영달한 자라도
兩빈已成絲 양 쪽 귀밑머리는 이미 다 세어 버렸구나.
可憐少壯日 가련하구나! 젊은 날에는
適在窮賤時 궁색하고 천하게 지내다가
丈夫老且病 대장부 구실을 할 때가 되면 병이 들어
焉用富貴爲 부귀영화를 누린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沈沈朱門宅 권문세가의 깊고 깊은 집에
中有乳臭兒 젖비린내 나는 아이가 있어
狀貌如婦人 생김새는 계집애같고
光明膏粱肌 살은 기름지고 빛이 나네.
手不把書卷 책은 한 번 잡아 보질 않고
身不환戎衣 군복은 입어 본 적이 없고
二十襲封爵 스무 살이 되면 봉록과 작위를 이어 받으니
門承勳戚資 가문의 공훈에 힘 입었기 때문이네.
春來日日出 봄이 오면 매일 매일 봄놀이 나가
服御何輕肥 가벼운 비단 옷 입고 살찐 말만 타네.
朝從博徒飮 아침부터 노름꾼들과 술 마시고
暮有娼樓期 저녁이면 기생 집에서 노니는구나.
平封還酒債 봉토의 수입으로 외상 술값을 갚고
堆金選蛾眉 황금을 쌓아 놓고 미녀들을 고르네.
聲色狗馬外 주색잡기 이외에는
其餘一無知 아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山苗與澗松 산 위의 묘목과 산 골짜기의 소나무는
地勢隨高卑 지세에 따라서 높고 낮음이 정하여 지는것.
古來無奈何 예로부터 어찌할 수 없으니
非君獨傷悲 그대 선비만이 혼자 슬퍼하지 마시게.
☞.逐物意移[zhú wù yì yí]《千字文》
☞.龝荷任雨戕, 冬雪入野雩。《甲骨文 集聯》
☞.亭。雁門紫塞。鷄田...
☞.『風樹之嘆。』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在)。《漢詩外傳》
☞.憂國如家。
☞.人和水同淸。
☞.欲辯已忘言。小有林泉以樂晨夕,
☞。滿天雪意掩樓臺, 咫尺懷人夢不來。叵耐光陰如逝水, 千金莫惜酒頻開。《冬夜》〈朴竹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