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為政之本,莫大擇人;擇人之重,莫先宰相。/정치의 근본은 사람을 뽑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재상이다.

solpee 2019. 7. 28. 06:02

 

後周紀4 世宗 顯德 4年 (丁巳, 957)

 

 

 24. 9월에 중서사인 두업이 소문을 올려서 유사로 하여금 고금의 예의를 토론하게 하라고 청하자, 《大周通禮》를 짓고, 종률을 상고하고 바로 하여서《大周正樂》을 만들었다.

 24.九月,中書舍人竇儼上疏請令有司討論古今禮儀,作《大周通禮》,考正鐘律,作《大周正樂》。

 

 또 생각하였다.

 "정치를 하는 근본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큰일이고, 사람을 선택하는 중요함은 재상을 뽑는 것보다 먼저 할 것이 없습니다. 당 말기 이후로 명칭과 그릇을 가벼이 사용하여 처음으로 보필하게 되었는데 바로 삼공과 복야의 관직을 겸하게 되었습니다.

 又以:「為政之本,莫大擇人;擇人之重,莫先宰相。自有唐之末,輕用名器,始為輔弼,即兼三公、僕射之官。

 

 그러므로 그들이 아직 이것을 얻지 못하였으면 달려가서 경쟁하는 것을 마음에 두었으며, 이미 이것을 얻고 나서는 용납하고 침묵하는 것을 일로 삼았습니다. 다만 기밀에 관한 정무에서 벗어나서 이를 하지 않으려고 힘쓰고, 높고 중요한 관직을 지키면서 숲속의 정자에서 소요하며 종족을 안전하게 보존합니다.

 故其未得之也,則以趨競為心;既得之也,則以容默為事。但思解密勿之務,守崇重之官,逍遙林亭,保安宗族。

 

 빌건데 오늘의 재상으로 하여금 남궁의 3품 관리와 양성의 급·사 이상의 사람에게 각기 아는 사람을 천거하게 하십시오. 만약에 폐하께서 평소에 그 사람이 현명한 것을 알고 있으면 스스로 등용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에 아직 그러하지 않다면 또 본래의 관직을 가지고 권지정사(임시직)하게 하십시오.

 乞令即日宰相於南宮三品、兩省給、捨以上,各舉所知。若陛下素知其賢,自可登庸;若其未也,且令以本官權知政事。

 

 1년 시간 동안에 그의 직무를 살피시어 만약에 능히 알맞게 감당할 수 있으며 그의 관직이 이미 높다고 한다면 평장사로 재수하시고, 아직 높지 않다면 조금씩 바꾸어 승진시키고 권지의 일은 예전처럼 하게하십시오. 만약에 알맞지 않다면 그들의 권지를 거두시고 그 천거한 사람을 벌하십시오.

 期歲之間,察其職業,若果能堪稱,其官已高,則除平章事;未高,則稍更遷官,權知如故。若有不稱,則罷其政事,責其舉者。

 

 또한 반항 가운데는 인원은 있지만 직무가 없는 사람이 태반이니, 빌건데 그 재능과 그릇을 헤아려서 외임을 수여하고, 일을 처리 하는 것에서 그를 시험하였다가 돌아오면 옛날 관직으로 등용하여 서용하고 그의 다스리는 상황을 고려하시어, 능력 있는 사람은 이를 올리고 아니면 이를 축출하십시오."

 又,班行之中,有員無職者太半,乞量其才器,授以外任,試之於事,還則以舊官登敘,考其治狀,能者進之,否者黜之。」

 

 또 청하였다.

 "도적들로 하여금 스스로 서로 까발리어 고발하게 하여서 그 고발한 재산의 반을 그에게 상으로 주고, 혹은 친척이 그들을 위하여 자수하게 하면 그 무리들의 패거리들은 논죄하고 그 자수한 사람을 사면하십시오. 이와 같이 하면 도적은 모일 수 없을 것입니다.

 又請:「令盜賊自相糾告,以其所告貲產之半賞之;或親戚為之首,則論其徒侶而赦其所首者。如此,則盜不能聚矣。

 

 또 신정 향촌단은 의영이었는데 각기 장좌를 세우고,  한 호구가 도적이 되면 그 향촌에 연루시키고, 한 호구가 도적을 만나면 그 한 장좌에게 죄를 주었습니다.

 又,新鄭鄉村團為義營,各立將佐,一戶為盜,累其一村;一戶被盜,罪其一將。

 

 매번 도적이 발생하면 북을 치고 불을 들어 올리어 장정들이 구름처럼 모이면 도적은 적고 백성들은 많아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이와 같이하여 이웃하는 현에서 쫓아내니 한 주의 경내가 홀로 깨끗해졌습니다. 청컨데 다른 현으로 하여금 모두 이를 본받게 하면 역시 도적을 없게 하는 한 가지 술책입니다.

 每有盜發,則鳴鼓舉火,丁壯雲集,盜少民多,無能脫者。由是鄰縣充斥而一境獨清。請令他縣皆效之,亦止盜之一術也。

 

 또 여러 왕조를 거친 이래로 누차 조서를 내려서 백성들이 곡식을 많이 심고 넓게 경작하게 하면서도 옛날의 세금만 내게 하는 것을 들어 주었는데, 이미 그렇게 파종을 하게 되자 유사들이 경작면적을 밟아보고 이를 늘렸으니, 그러므로 백성들은 모두 의심하고 두려워하여 농지는 더 개척되지 않았습니다.

 又,累朝已來,屢下詔書,聽民多種廣耕,止輸舊稅,及其既種,則有司履畝而增之,故民皆疑懼而田不加辟。

 

 무릇 정치를 하는데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신의를 두텁게 하는 것 만한 것이 없으며 신의가 진실로 드러난다면 전지는 넓어지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고, 전지가 넓어지면 곡식이 많아지고 곡식이 많아지면 이를 백성들에게 쌓아 두는 것은 마치 관부에 쌓아 두는 것과 같습니다."

 夫為政之先,莫如敦信,信苟著矣,則田無不廣,田廣則谷多,谷多則藏之民猶藏之官也。」

 

 또 말하였다.

 "폐하께서 남쪽으로 가서 강·회를 정벌하시어 한 번 거사로 여덟 개의 주를 얻었으며,  다시 말을 한 번 타서 수춘을 평정하시니, 위엄 있는 신령이 덧붙혀져 앞에는 강한 적이 없게 되었습니다.

 又言:「陛下南征江、淮,一舉而得八州,再駕而平壽春,威靈所加,前無強敵。

 

 지금에는 많은 것으로 적은 것을 공격하고, 잘 다스려진 것으로 혼란한 것을 치는 것이니, 형세로서는 이기지 못할 것이 없는데, 다만 이를 시행하는 데는 신속한 것을 귀하게 한다면 저들 백성들은 포로로 잡히거나 목이 베어지는 재앙을 면할 것이고, 이곳의 백성들은 양곡을 전운하는 곤욕을 쉬게 될 것입니다."

 주황은 이것을 보고 잘하였다고 하였다.

 두엄은 두의의 동생이다.

 今以眾擊寡,以治伐亂,勢無不克。但行之貴速,則彼民免俘馘之災,此民息轉輸之困矣。」帝覽而善之。儼,儀之弟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