含垢納汚[hán gòu nà wū]/수치를 참고 더러움을 포용함.
【释 义 】:垢:耻辱;纳:接受。污:污蔑。容忍耻辱和污蔑。指气度大,能包容一切。
【出 处 】①《左传·宣公十五年》:“谚曰:‘高下在心[gāo xià zài xīn] ,川泽纳污,山薮藏疾,瑾瑜匿瑕。’国君含垢,天之道也。”
"속담에 전하기를 ' 높고 낮음이 마음가짐에 달렸듯, 시내와 연못도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고, 산과 숲도 나쁜 것을 감춰두며, 옥도 또한 흠을 감추고 있으니,' 임금이 더러움을 포용하는것은 하늘의 도입니다."
②.《菜根譚》: "地之穢者, 多生物, 水之淸者, 常無魚. 故, 君子, 當存含垢納汚之量, 不可持好潔獨行之操. "
더러운 땅에서는 초목이 많이 자라고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때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 하며, 깨끗한 것을 좋아하여 혼자만 행하려는 마음만 지녀서는 안 된다.
③"《雲養 金允植의 '書贈季子裕邦屛幅' 》: 書云: '必有忍, 其乃有濟', 非勤無以成大德也, 非忍無以凝大業也. 勤勉者自强不息, 日新又新, 天道也. 忍耐者藏疾納汚, 負重致遠, 地道也. 夫不耐一時之苦, 而偸安姑息者, 其終不免窮廬之歎, 不忍一朝之忿, 而輕擧妄動者, 其終必有滅頂之患. 故聰明特達, 不如勤勉, 足智多謀, 不如忍耐, 可不勉哉, 可不戒哉!"
"'서경'에서는 '반드시 참아내야만 건너갈 수 있다'고 했다. 근면함이 아니고는 큰 덕을 이룰 수가 없다. 인내가 아니고는 큰 사업을 맺을 수가 없다. 근면이란 것은 스스로 힘써 쉬지 않아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로워지는 것이니 하늘의 도리이다. 인내란 것은 나쁜 것을 포용하고 더러운 것을 받아들여서 무거운 짐을 지고서 먼 곳까지 도달함이니 땅의 도리이다. 대저 한때의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편안함을 취해 주저물러 앉는 자는 끝내 궁한 살림의 탄식을 면치 못한다. 하루아침의 분노를 참지 못해 경거망동하는 자는 마침내 반드시 목숨을 잃는 근심이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남이 근면함만 못하고, 지혜와 꾀가 많은 것이 인내만 못하다. 힘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