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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2일 오후 01:20

solpee 2018. 2. 22. 13:23

 

諷詩酒客

                    - 金芙蓉堂 雲楚

酒過能伐性 / 술이 과하면 본성을 그르칠 수 있고,

詩巧必窮人 / 시가 교묘해지면 반드시 궁핍해진다. 
詩酒雖爲友 / 비록 시와 술을 벗할지라도

不疎亦不親 / 너무 가까이도 멀리도 하지 말지어다.

 

剪刀詩(詩巧而太褻)

                             -某婦人

有意雙胸合 / 뜻이 있어 두 몸이 묶여졌고

多情兩股開 / 정 많아 양 날을 벌렸지요. 
動搖於我在 / 열고 닫음은 내 마음에 달렸고 

深淺任君裁 / 깊고 앝음은 그대에게 달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