體本X1
☞.千秋利君長(壽)延年
☞.不能賊, 顧此耿耿在, 仰視浮雲白, 悠悠我心悲, 蒼天曷有極, 哲人日己遠, 典形在...
☞.靜觀静观 [ jìng guān ]/대상에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봄
冷静地分析观察
庭草不除意(思)冲冲, 天地生物氣(象)融融,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性理大典書 券七十
뜰풀 제거하지 않으니 의사가 충충하고, 천지에 만물이 생성하니 기상이 융융하다. 만물을 조용히 바라보니그 경지가 하늘과 통하고, 사시의 아름다운 흥취는 사람과 더불어 즐거움이 따른다.
和铭
和而不流训在中庸 顔之岂弟孔之温恭 孔顔往矣孰继遐踪 卓彼先觉元公淳公 元气之防淳徳之钟 瑞日祥云霁月光风 庭草不除意思冲冲 天地生物气象融融 万物静观境与天通 四时佳兴乐与人同 泯若圭角春然心胷 如玊之润如酒之醲 晬靣盎背辞色雍容 待人接物徳量含洪 和粹之气涵养之功 敢以此语佩于厥躬
☞.啼鳥雲靜山/구름 낀 조용한 산의 새소리.
☞.蒼山如海/푸른 산이 바다 같네.
☞.華(花)濤华涛/꽃의 물결
☞.妙造自然/오묘한 조화가 자연스럽다.-司空圖 卄四詩品 精神
☞.心外無法-從容錄/宋 釋德韶
通玄峰頂,不是人門。心外無法,滿目青山。- 迦智山 石南寺 禪悅堂 柱聯 중에서
통현봉 꼭대기는 인간세가 아닌 데, 도를 깨치고 보니 아무 것도 없고 청산만 눈에 가득 차네.
☞.幸福 [xìngfú]
☞.竹節梅心/대나무 마디와 매화 꽃
☞.幽谷春光好, 占樹夕陽深. 깊은 골짜기마다 봄빛이 아름답고, 점목엔 저녁 노을 붉다.
不與風相得, 歸來月正明. 바람 쐬는 것을 즐기고 돌아오는데 달도 밝다.
白喜田家雨, 得之煙山春. 전가에 비내리니 자못 기쁘고, 연산의 봄을 보네.
雨雪侵南圃, 明月出東山.우설이 남포를 덮고, 명월은 동산에 솟는다.
四時自成歲, 萬物各知秋. 사시는 스스로 해를 이루고, 만물은 각각 가을 옴을 알도다.
☞.田家有至樂, 山水喜相逢. 전가에 지극한 즐거움 있고, 산수는 서로 봄을 기뻐한다.
前賢樂齊物, 老子在無爲. 고인들은 가지런함을 즐기며, 노자는 무위를 즐긴다.
雪後春山白, 天高秋月明. 눈온 뒤 봄산은 희고, 하늘 높은 가을 달은 밝다.
相與樂晨夕, 即事成古今. 조석으로 서로 더불어 즐기며, 일마다 고금을 따르도다.
君子有終吉, 家人利如貞. 군자는 종내 길함을 얻고, 집사람은 정고하여 이롭게 되도다.
☞.幽懷/마음 속 깊이 품은 생각.
韓愈幽懷詩幽懷不能寫行此春江潯/유회는 능히 춘강가를 거닐면서 노래한 것 같다.
幽懷不可寫 / 마음 속 깊이 품은 생각 쏟을 길 없어
行此春江潯 / 이 봄 강가 거닐고 있네
適與佳節會 / 마침 아름다운 계절과 만나니
男女競光陰 / 남녀들 다투어 좋은 때를 즐기네
凝妝耀洲渚 / 짙은 화장 물가에 비추고
繁吹蕩人心 / 요란한 피리소리에 마음마저 일렁이네
間關林中鳥 / 곱게 우는 숲 속의 새는
知時爲和音 / 철을 알고 아름답게 지저귀누나
豈無一樽酒 / 어찌 한 동이의 술이 없으리오
自酌還自吟 / 혼자 따라 마시고 혼자 읊노라
但悲時易失 / 다만 좋은 철은 잃기 쉬워
四序迭相侵 / 네 계절이 번갈아 바뀜 슬퍼하네.
我歌君子行 / 나 군자행을 노래하노니
視古猶視今 / 옛날 일 돌아보니 지금을 보는 것과 똑 같구나
☞.虎生幽谷風/호랑이 사는 그윽한 골엔 바람이 있다.
☞.修身養德/靜以修身, 儉以養德/고요한 마음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서 덕을 기른다.-諸葛亮 誡子書
【原文】夫君子之行,静以修身,儉以養德。非淡泊無以明志,非寧静無以致远遠。夫學须静也,才须學也。非學無以廣才,非志無以成學。淫慢则不能勵精,險躁则不能治性。年與時驰,意與日去,遂成枯落,多不接世,悲守窮廬,將復何及!
대저군자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행실을 알려주노라. 마음을 고요히 함으로써 일상생활의 수신으로 삼아라. 검소한 생활로써 덕을 삼아라. 마음이 담박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평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세상에 뜻을 펼칠 수 없다. 대저 배우는 자는 반드시 마음을 고요히 해야 비로소 군자가 되는 배움에 이를 수 있다. 배움이 없다면 재주를 널리 펴지 못하고,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학문을 이룰 수 없다. 태만하면 정신을 기르지 못하고, 마음이 험악하고 조급하면 성품을 다스리지 못한다. 세월은 말처럼 빨리 달려가고, 원대한 꿈도 세월따라 사라져 간다. 마침내 말라 비틀어져 낙엽으로 떨어지니. 세상에 나가 자신을 펼치지 못한다면 늙어 가난한 초막에서 비통해 할 지니, 어느 세월에 그 뜻을 다시 펼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