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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강(6/24)

solpee 2017. 6. 14. 16:55

제18강(6/24)

1.字學

☞.傲骨終然遭白眼~明 袁宏道 《感王鬍庚》诗

뻣뻣하고 오만한 사람은 남의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왕호경은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酷愛飮酒하고 幇閑的 불굴의 성격을 지녀 淪落的 인물로 평가된다. 원굉도가 이를 보고 느낀바 있어 시를 지었다.

翩翩衣馬興何殊,/ 펄펄 말타고 노니는 흥취 어찌다른가

醉擁陽昌舊酒壚。/ 술마실 땐 광음감취 여전하여라.

傲骨終然遭白眼,/ 거만하기 그지없어 백안시 되는 건 뻔한 일

窮途無計覓青蚨。/ 생각없이 사는터라 궁할 땐 돈을 찾지

 

床頭氣沮金平脱,/ 책상머리에는 숨찰 때나 찾는 그릇

褎里颜催玉唾壺。/ 긴 소매에 얼굴묻고 타구만 재촉하네

安得再逢龍准叟,/언제 다시 황제를 만나 볼까

爲君綴洗溺諸儒。/ 그 많던 유생들 황제 위해 몸을 바쳤건만

※.槿堂이 번역하신 것을 眞如가 옮긴다.

 

 

☞.留心翰墨~書譜

서예에 뜻을 두다.

☞.書如泥~書如泥牛入海

 

2.書法雅言

 ☞.潛移默化〔qián yí mò huà〕/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말없이 이루어진다.
【解释】:潜:暗中,不见形迹;默:不说话,没有声音。指人的思想或性格不知不觉受到感染、影响而发生了变化。

【出自】:北齐·颜之推《颜氏家训·慕贤》:“潜移暗化,自然似之。”

  '안씨가훈' 慕賢 편에 "사람은 나이가 어릴 때는 정신과 감정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 영향을 받기 쉽고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기 쉽다. 말하고 웃고 행동하는 것이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없어도 모르는 가운데 말없이 이루어져 자연히 따라하게 된다.(人在年少,神情未定,所與款狎,熏漬陶染,言笑擧動,無心於學,潛移暗化,自然似之)"
 그러므로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 나는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도록 스스로 향내가 나지만 악한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 비린내가 나는 생선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도록 저절로 나쁜 냄새가 난다."(是以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自芳也. 與惡人居,如入鮑魚之肆,久而自臭也)

 

3.體本

 

☞.書中游手不倦

☞.花暖靑牛臥, 松高白鶴眠.-李白 尋雍尊師隱居

群峭碧摩天。/ 푸른 산봉우리들 솟아 하늘에 닿았는데

逍遙不記年。/ 그곳에 머물며 지낸  지 몇해든가?

撥云尋古道。/ 구름헤쳐 옛길 찾아내고

倚石聽流泉。/ 소나무에 기대어 샘물소리 듣는다.

花暖靑牛臥。/ 따뜻하여 꽃핀 곳엔 청우가 누워있고

松高白鶴眠。/ 소나무 높으니 학이 쉬어 간다.

語來江色暮。/ 이야기 길어지다 날이 저물고

獨自下寒煙。/ 차가운 이내 속에 홀로 내려온다.

 

☞.故鄕行雲是虚室坐間同,日落西山暮,方知天下空。-王績 詠懷

咏怀

  [唐]王绩

  故乡行云是,虚室坐间同。

  日落西山暮,方知天下空。

  作者简介

  王绩:字无功,绛州龙门(今山西河津)人。曾出仕,后以疾辞之,躬耕东皋,自号“东皋子”。性简傲,嗜酒,善诗文。其诗近而不浅,质而不俗,真率疏放,有旷怀高致,直追魏晋高风。

  [赏识]

  该诗的核心在最后一句:“方知天下空”。一“空”字道尽所咏之怀。起首,诗人眼见行云升起,想行云之处,必是故乡所在。次句,诗人将“虚室”与“坐间”,两相比较,一体皆同,虚实之间,同是一空。后两句,诗人眼见薄暮之时,日落西山,给人一种天下皆空之感,故油然有感,叹曰“方知天下空”。不仅是诗人描绘出的情境,与人以“空”之感,而且诗人行文字句间,亦颇得行云流水之妙,信手拈来间,多有禅境。

 

 

 

 

☞.水淺魚逃

說苑談叢 『屋漏者民去之, 水淺者魚逃之, 樹高者鳥宿之, 德厚者士趨之, 有禮者民畏之, 忠信者士死之。』

 설원 담총편에 『집에 물이 새면 사람들이 떠나고, 물이 얕으면 물고기가 달아난다. 나무가 높으면  새가 머물고,  덕이 두터우면 선비들이 몰려온다. 예가 있으면 백성들이 경외하고, 말이 바르고 믿음이 있으면 선비들이 목숨을 바쳐 일한다. 

☞.繁去濫,睹迹明心者焉。 代有《筆陣圖》-書譜

☞.大器晩成 dà qì wǎn chéng

【출전 】「우수한 사람은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한다. 중간 정도의 사람은 도를 들으면 긴가민가 망설인다. 못난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웃어 버린다.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라고 하기에 부족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말이 있어 왔다. 매우 밝은 도는 어두운 것 같고, 나아가는 도는 물러나는 것 같다. 가장 평탄한 도는 굽은 것 같고, 가장 높은 덕은 낮은 것 같다. 가장 넓은 덕은 한쪽이 이지러진 것 같고, 아주 건실한 도는 빈약한 것 같고, 매우 질박한 도는 어리석은 것 같다. 아주 흰 빛은 때가 낀 것 같고, 아주 큰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는 것 같고, 큰 그릇은 더디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아주 큰 소리는 들을 수 없는 것 같고, 아주 큰 형상은 모양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도는 크면서도 형체와 이름을 가지지 않는다. 대저 도는 만물을 돕고 이루게 해 준다.(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廣德若不足, 建德若偸. 質眞若渝. 大白若辱, 大方武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 善貸且成.)」이 말은 《노자(老子)》 41장에 나온다. 여기에서 ‘만성(晩成)’이란 더디게 만들어져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로, 거의 이루어질 수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후대에 와서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대기만성’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지(三國志) · 위서(魏書) 〈최염전(崔琰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국시대 위(魏)나라의 장군 최염(崔琰)은 풍채도 뛰어나고 성격도 호탕한 사람으로, 그의 외모와 재능에 반한 무제가 특별히 그를 총애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의 사촌 동생인 최림(崔林)은 외모가 시원치 않아서인지 출세를 못 하고, 일가 친인척들로부터도 경시를 당했다. 하지만 최염만은 최림의 인물됨을 꿰뚫어 보고 항상 이렇게 말했다. “이는 대기만성할 사람이다.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것이다.(琰從弟林, 少無名望, 雖姻族猶多輕之, 而琰常曰, 此所謂大器晩成者也, 終必遠至.)” 과연, 최염의 말대로 최림은 마침내 천자를 보좌하는 삼공(三公)에 올랐다.《후한서(後漢書) 〈마원전(馬援傳)〉》에도 ‘대기만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후한의 창업자 광무제(光武帝) 때의 명장 마원(馬援)은 변방의 관리로 출발하여 복파장군(伏波將軍, 한무제 이래 큰 공을 세운 장군에게 준 칭호)까지 된 인물이다.

(畵虎類狗) 마원이 처음 지방의 관리가 되어 부임을 앞두고 형 마황(馬況)을 찾아가자 형이 마원을 격려했다. “너는 큰 재목이라 더디게 이루어질 것이다. 솜씨 좋은 목수가(산에서 막 베어 낸 원목을) 남에게 보여 주지 않고 잘 다듬듯이, 너도 재능을 살려 노력해야 한다(汝大才, 當晩成. 良工不示人以朴, 且從所好).”

[Daum백과] 대기만성 – 고사성어대사전, 김성일, 시대의창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臥死行生

 

☞. 請看千石鍾, 非大扣無聲. 爭似頭流山, 天鸣猶不鸣.~南冥 題德山溪亭柱

천석들이 종을 보게나, 크게 치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네. 어떻게 하여야 듀류산처럼, 하늘이 울어도 울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