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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3일 오전 06:25

solpee 2016. 3. 23. 06:25

 紙筆墨硯水手眼景神

                         無下의 講義 중에서

그림을 함부로 그려서도 안 되고 마구 내놓아도 안 된다.
駄作과 남발은 금물이다.
결국 내몸은 내가 지킨다.

-九新, 九神
아홉가지 귀신!
늘 새롭고 깨끗하여, 맑아야 좋은 그림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문방사우(紙筆墨硯)와 水手眼景神이다.
종이, 붓, 먹, 벼루, 물, 손, 눈, 주위, 정신의 아흡 가지이다.
그 아홉 가지가 깨끗하고 잘 정돈되고 준비성이 좋아야 좋은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三萬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느껴서 정진해야 한다.
첫째 만장을 스케치하고,
둘째 만장을 그리고,
셋째 만장을 감상한다.
요구성 그림이나 주문하는 그림만 그리다 보면 자기를 상실하고,
개성도 없어지고 만다.
그림은 모름지기 자기세계를 그려놓고
그 나머지는 감상자에게 맡겨야 한다.
그래서 다같은 화가가 아니다.
쟁이 그림과 작품이 구별되는 것이다.

-거북이
화가는 성급하게 설치지 말고 묵묵히 땀 흘리며 기다려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조금씩 조금씩 자기제계를 연마해 가야 한다.
유행에 젖고 갑작스런 변모를 일으켜
화풍을 자주 바꾸는 변신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정말 멍청하게 우직하라.
빨리 핀 꽃은 쉽게 시든다.
바보처럼 거북이가 되라.
뼈 속에서 우러나오는 그림이라야 한다.
그리고 직관에 의한 심미안적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아무래도 자기세계를 구축하려면 이십 년은 넘게 걸린다.
서둘지 마라.

작품은 거울이다.
작가의 반영이다.
주위의 洗淨, 그리고 作畵를 해야 맑고 밝고 바른 그림이 나온다.

주제와 소재

主題 ( Thema, Subject)는 그림의 핵심이다.
작가의 눈이다.
여기 群集해 있는 비둘기 떼를 그려 놓은 한국화 한 폭이 있다고 하자.
작가는 비둘기들이 모이를 쪼아 먹는 다정한 모습을 통해
'평화'를 표현해 내려고 의도하였다면
그 그림의 주제는 '평화'가 된다.
그리고 소재는 비둘기다.
작가는 '비둘기'라는 소재를 통해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인간 내면 세계의 '평화'를 그려 낼 수 있다.
반면에 군집과 동떨어져 날개 찢긴 비둘기가
다리를 절며 외로이 하늘을 응시하는 그림이 있다고 하자.
작가가 의도적으로 '고독'을 나타내었고 그림의 중심내용이 그렇게 읽어진다면
그 그림의 주제는 '고독'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소재는 비둘기다.
더러는 여기에 동원된 표현재료인 먹, 화선지, 물감 등을 소재라 부르기도 한다.

화가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생명의 특성이 호흡, 운동, 성장, 번식 등인데 작가는 은유, 상징, 상상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표현적 형식을 갖는다.
화가는 늘 실재의 양상을 형상화하고 주관적 영역을 객관화 하는데
그 결과는 형식(Form)이다.
즉 작품은 생명, 정서, 내면의 실재에 대해 하나의 개념을 나타낸다.
그런 표현 형식은 주제를 통해 들추어진다.
따라서 작가는 반드시 의도된 중심 사상이나 중심 내용을 갖고 작품에 임해야 한다.
현대 회화에서는 우연성이나 卽物性도 홀륭한 作意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한국화에서는 자연성이나 진지한 작가정신을 우선으로 한다.

여기 신비스러운 山水景을 그린 한국화 한 폭이 있다.
안개 낀 산과 정감어린 산의 계곡 마을을 소재로 그렸다 하자.
그야말로 사진처럼 자세히 그렸다 하자.
잘 그렸더라도 그림은 사진이 아니다.
실재에 가까운 사실경일지라도 작가의 작의나 기운이 살아 있지 않으면 죽은 그림이다.
예술적 형식은 상상, 상징, 은유를 통해서 더 강하게 부각된다.
만일 이 산수화가 아침 햇살이 비쳐오는 상쾌한 산골마을의 정경을 그렸다 하자.
화가는 고향의 향수가 우러나도록 일부러 의도하면서 간단한 터치로
그림을 그렸더라도 주제가 뚜렷하다면 그림이 되는 것이다.
이때 소재가 집 · 소나무 · 산 · 안개 등인데 그것들이 사실에 가깝지 않고
의도된 형태로 변형(Deformation)되었을지라도 홀륭한 그림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는 늘 소재를 정리한다.
즉 의도된 형태나 형상으로 탈바꿈하고,
더러는 소재를 키우고 줄이고, 더하고 빼고,
형태를 일그러뜨리고,
일정한 틀 속에 쑤셔 넣기도 한다.
특히 산수화나 풍경화에서는 더욱 그렇다.
주제를 살리기 위해서 또는 작가의 중심의도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애쓴다.
수많은 자연경물 중에 필요한 것만을 취사선택한다.
그것을 화폭 위에 구획정리 하고 일정한 구도 속에 가둔다.
주제를 향해 수많은 변화와 운필력을 자랑하면서
화면에서 춤을 추며 주제를 노래하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을 창조물 또는 생명적 형식이라고도 한다.
화가는 확실한 중심사상과 의도를 강하게 보여주는 형식물인 그림,
또 하나의 생명을 낳는 것이다.

전시장의 수많은 그림 중에 마음에 맞는 그림이란
자기가 추구하는 주제에 맞는 화가의 그림이지 않을까.
그림의 제목과 주제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제목과 주제는 다르다.
화가가 그림의 주제를 작품의 명제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같은 사과를 그렸더라도 작가에 따라 다르다.
쿠르베는 '먹고 싶은 사과'를,
드라크로와는 '어머니 마음 같은 사과'를,
세잔느는 '생각하는 사과'를,
피카소는 '어디서나 보이는 사과'를 그렸다.

소재인 사과를 통해 보는 화가의 시각이 모두 다르고,
표현된 형식이 다르고,
의도하는 주제가 모두 다르다.
그래서 그림이 재미있는지 모른다.

 

 

不惑[ búhuò ]

40세 나이를 일컫는 한자용어 * 10대 : 沖年 * 15세 : 志學 * 20세 : 弱冠 * 30세 : 而立 * 40세 : 不惑 * 50세 : 知天命 * 60세 : 耳順 * 70세 : 古稀, 從心 * 77세 : 喜壽 * 88세 : 米壽 * 99세 : 白壽 * 100세 : 上壽, 期願之壽

 

☞.仁者不憂,智者不惑,勇者不懼(《論語.子罕》)

 

☞.孔夫子在七十二岁高龄时,回忆起自己的一生,说过这么一段话:吾十有五,而志于学。三十而立,四十而不惑,五十而知天命,六十而耳顺,七十而从心所欲,不逾矩。
  这段话孔夫子是说自己呢,结果后人不知天高地厚也往自己身上套,都按著圣人的标准来严格要求自己。前几天碰上一朋友,刚过四十,一见面就问我,都说四十不惑,到底什么意思啊?
  我强忍著不敢乐,还得解释:惑下面有个心,属于心理活动,是迷惑、疑惑的意思。
  四十不惑,就是人一过四十,就没有疑惑了,都想明白了,都看开了。你不懂这句话的意思,只能说明你的心理年龄还很年轻,还没到四十,不怪你。
  朋友还是有点迷惑地走了,我转过头,心里忽然涌起一阵伤感,还四十不惑呢,转眼已经奔五十了。四十几岁,还没过够呢,就一去不复返了。心里一伤感,今天就跟大家聊几句心里话,跟大家怀念一下我的四十不惑,也和同样人到中年的朋友们来一把共鸣,就算是和这段时光道个别吧。
  四十岁以后的第一个不惑,就是终于知道自己是谁了,终于知道自己是个什么材料,自己到底是怎么回事了。
  年轻时心高气傲,自恃有才有点小聪明,总觉著自己一定能是个什么人物。但年过四十见识多了以后,服了,认了。曾经很严肃地和自己谈过话:这位同志,你既不能经国,也不能济世,你就是一个小人物。
  过去古人说:三十不婚而不婚,四十不仕而不仕。看来今生出将入相、封侯晋爵,都是没有指望的事了。哪天即使是鸿运突然来了,也觉得没多大意思。都这个岁数了,当小媳妇的年龄已经过了;再让我求人,看别人脸色,你还是先求求我吧。
  四十岁以后的第二个不惑,就是雄心万丈消退之后,突然恋起家来了。
  夫妻感情好,家庭和睦就不用说了。就是以前挺烦干的家务活,现在也不是事儿了。不就是洗菜切肉么?不就是洗碗么?不就是吸地么?不就是除草么?谁也别跟我抢,谁抢我跟谁急。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말합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별개의 계좌를 이용해서 계좌관리에 번거로웠던 불편함을 개선해서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상품(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하면 발생한 소득에 대해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이른바 '만능 통장'을 말합니다.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사용하면 여러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한 계좌에 통합적인 세제 혜택을 주므로 세제 혜택 상품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중도 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금융상품을 예금에서 펀드로 옮기더라도 기존에 받은 이자의 세금 감면분을 반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을 활용해 금융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을 유동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영국과 일본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운용 중이다. 영국의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주식, 펀드 등이 가능한 증권형 ISA와 예·적금 등이 가능한 예금형 ISA로 구성되어 있으며 16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15,000 파운드(한화 약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간 제한 없이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개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가계 자산을 자본 시장으로 유입할 목적으로 2014년부터 NISA(Nippon ISA)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의 NISA는 20세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100만 엔(한화 약 1,000만 원) 내에서 최장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2014년 금융위원회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투자 대상이나 가입 기간 등 세부 사항을 결정해 2016년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시행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이미지 내용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Daum 백과사전한 계좌에 여러 금융상품을 넣어 운영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자·배당 등의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1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