嫠不恤緯

無下竹葉三枚

 

嫠不恤緯(纬)[ lí bú xù wěi ]

周나라 때 길쌈하던 과부가 씨가 부족한 것은 걱정하지 않고 주나라의 존망을 걱정하였다는 《左氏傳》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초야의 과부도 이러한데 대장부는 마땅히 나라를 걱정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또는 자기의 직분을 다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과부가 베 짜는 일을 걱정하지 않다; 자신을 잊고 나라를 걱정하다.

 

嫠 [lí] 과부 리

不 [bù] 아닐 부, 동사·형용사와 다른 부사의 앞에 쓰여 부정을 표시함, 현재·미래의 행위·동작·심리 상태·의지·가능성을 부정

恤 [xù] 긍휼 휼, 고려하다, 가엾게 여기다, 셔츠

纬 [wěi] 씨 위, 위도, 짜다

 

嫠:寡妇。恤:忧虑。《左传·昭公廿四年》:“嫠不恤其纬。而忧宋国之陨,为将及焉”。寡妇不怕纬纱少,织不成布,只怕亡国,祸及于己。后用来比喻忧国而忘家

 

比喻忘身憂國。宋．李曾伯．謝四川都大薦辟：「嫠不恤緯，深慙肉食之謀，子弗荷薪，尤愧素餐之誚。」見「嫠憂宗周」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