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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9/18)

solpee 2014. 9. 18. 22:40

제7강(9/18)

1.臨池日久腕力生風自能神運入玅

隱谷甲午秋風捲紅葉之時書此 □ □

 

2.文則數言乃成其意書則一字己見其心

文然甲午落葉滿地時書此 □ □

 

3.(篆)思不出其位

 

曾子曰 君子는 思不出其位니라.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생각하는 바를 자기의 신분이나 지위 밖을 벗어나게 하지 않는다."

 

4.(篆)不老草生父母庭

無窮花發子孫枝

 

 

 

5.江南雨初歇 山暗雲猶濕 未可動歸橈 前溪風正急
(唐 戴幼公의 詩) *원시에는 溪가 아니고 程.

강남은 비 개었는데
산은 컴컴하고 구름 아직도 젖었구려
노를 저어 돌아가지 못할 것 같네
앞 냇가에는 바람이 거센걸 보니.. 

 

 

 

6.書田有路勤以俓(径)

书山有路勤为径,学海无涯苦作舟

7.

8.長壽

壽似春山不老松福如東海長流水三無齋人 □ □

9.聰明不如鈍筆

古人云書者無形之畵無聲之樂澤東 □ □

아무리 총명한 사람도 서투른 솜씨로나마 기록하는 사람만은 못하다는 뜻

10. 傾壺待客

三無齋人餘墨寫之 □ □

11.驚雷

胷中存正氣筆下走驚雷

三無齋人初紙試墨 □ □

 

12.千尺絲綸直下垂 一波縡動萬波隨 夜靜水寒魚不食 滿船空載月明歸

 三無齋人 □ □

-冶父道川, 禪詩-

 천길 물밑에 낚시 줄을 곧게 드리우자

한 물결이 일어나니 만 물결이 뒤따르네

밤은 고요하고 물이 차니 고기는 입질도 않아

달빛만 가득 싣고 빈 배 돌아오네.

 

☞.潛移默化[qián yí mò huà]

모르는 사이[은연중] 感化하다.

 

顔之推는 중국 혼란기에 살았다. 남조 양나라 때부터 隋나라 때까지 살았던 학자로 字는 介이며 낭야 임기 사람이다. 처음 양나라에서 벼슬하여 관직이 산기상시에 이르렀다. 그 뒤에 北齊에서는 황문시랑ㆍ평원태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수나라가 통일하자 학사가 되었다. 그는 학식이 넓어 六經과 史書는 물론 음운과 문자 이밖에 훈고 등에도 통달했다. 또 유교를 기본으로 하여 효와 우애로써 가정과 사회생활의 근본을 삼을 것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혼란기를 살아 온 탓인지 불교에 대해서도 긍정하며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안지추는 문집 30권을 남겼으나 전하지 않고 顔氏家訓 20편만이 전해진다.

'안씨가훈'에는 治家ㆍ修身ㆍ자녀 교육ㆍ혼인ㆍ재혼ㆍ예의범절ㆍ문장ㆍ명성ㆍ병사ㆍ양생ㆍ불교신앙ㆍ유언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교훈들을 담았다. '안씨가훈'은 중국인들이 이상으로 여기는 생활정신과 그 내용이 일치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일본에서도 연구서가 많이 나올 정도였다.

'안씨가훈' 慕賢 편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사람은 나이가 어릴 때는 정신과 감정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 영향을 받기 쉽고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기 쉽다. 말하고 웃고 행동하는 것이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없어도 모르는 가운데 말없이 이루어져 자연히 따라하게 된다.(人在年少,神情未定,所與款狎,熏漬陶染,言笑擧動,無心於學,潛移暗化,自然似之)"

안지추는 그러므로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 나는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도록 스스로 향내가 나지만 악한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 비린내가 나는 생선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 오래도록 저절로 나쁜 냄새가 난다"(是以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自芳也. 與惡人居,如入鮑魚之肆,久而自臭也)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潛移默化라는 말이 나왔다.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말없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이 성어는 사람의 생각이나 관점ㆍ성격ㆍ습관 등이 환경이나 기타 사물의 영향을 받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하는 것을 비유한다.

 

  • 【解释】:潜:暗中同,不见形迹;默:不说话,没有声音。指人的思想或性格不知不觉受到感染、影响而发生了变化。
  • 【出自】:北齐·颜之推《颜氏家训·慕贤》:“潜移暗化,自然似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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