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善游者溺(선유자익)

solpee 2013. 5. 14. 06:01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丁巳(四月) 5일 火曜日 庚辰 立夏(3.26.17:18)節 中候 蚯蚓出(구인출:지렁이 나오다)候 끝날입니다.

 

[근당의고전]善游者溺(선유자익)

(shàn yóu zhě nì) 헤엄 잘 치는 사람이 물에 빠지기 쉽다.

 

헤엄 잘 치는 자가 물에 빠지고 말 잘 타는 자가 말에서 떨어지는 것은 좋아하는 것을 즐기다가 그렇게 되는 것으로 도리어 화를 자초한 것이다.

그러므로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해를 입고 이익을 다투는 사람은 반드시 궁핍해진다(善游者溺 善騎者墮 各以其所好 反自爲禍 是故好事者 未嘗不中 爭利者 未嘗不窮也).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침은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갖고 싶어하며 그것이 지나쳐서 욕심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진정 욕심쟁이 아닌 사람을 어디 찾을 수 있을까. 말로는 마음을 비웠다, 나는 욕심을 모른다 하고 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또 그렇게 될 수도 없는 것이다. 결국 그 욕망이 욕심이 되어 어렵게 얻은 벼슬자리에서 떨어져 추풍낙엽보다 더 쓸쓸히 사라지는 뒷모습을 우리는 밥그릇 숫자보다 더 많이 보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내려놓을 때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너무 아름답다고 하지 않았던가.

 

☞.處自《淮南子原道訓》

 

【原文】 夫善游者溺,善騎者墮,各以其所好,反自爲禍。是故好事者未嘗不中,争利者未嘗不窮也。昔共工之力,觸不周之山,使地東南倾。與高辛争爲帝,遂潜于渊,宗族残灭,继嗣绝祀。越王翳逃山穴,越人熏而出之,遂不得已。由此观之,得在时,不在争;治在道,不在圣。

 

所害除之

 ‘백성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없애야 한다’

 

200여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은 “백성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공사를 일으키는 일은 신중하게 아껴서 해야 한다. 백성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아니면 해서는 안 된다(力役之征 在所愼惜 非所以爲民興利者 不可爲也).” 또 “아무런 명목도 없이 한때의 잘못으로 정해진 관례는 곧 없애 버려야 하며 이에 따라서는 안 된다(其無名之物 出於一時之謬例者 函宜革罷 不可因也).”

‘관자’도 “백성의 이익 되는 일은 굳건히 추진하되 백성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곧장 없애야 한다. 그래야만 백성들이 정부를 믿고 따른다(民之所利立之 所害除之 則民人從)”고 하고 있다. 

공자도 “반드시 명분을 바르게 한다(必也正名乎)”고 했다.


 

공옥이석 攻玉以石

[攻:칠 공,玉:구슬 옥,以:써 이,石:돌 석]

 

뜻 : 돌을 가지고 옥을 다듬는다.

풀이 : 하찮은 것으로 귀한 것의 가치를 낸다.

 

하찮은 물건이나 사람이라도 중요한 일을 완성할 때에는 긴요하게 쓰일 수 있다는 의미.

 

[시경(詩經) 소아편(小雅篇) 학명(鶴鳴)에서 유래]

 

 ☞.读了《小雅》中的几篇,有两篇很喜欢,怕忘记了,特录如下。
    鹤鸣
    鹤鸣于九皋,聲聞于野。鱼潜在渊,或在于渚。樂彼之园,爰有树檀,其下維籜(tuo,四聲)。它山之石,可以為錯。
    鶴鳴於九皐,聲聞于天。魚在于渚,或潛在淵。樂彼之園,爰有樹檀,其下維穀。它山之石,可以攻玉。


 

또 후한(後漢) 말 유학자 왕부(王符)가 쓴 잠부론(潛夫論)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돌로써 옥을 갈고 소금으로 금을 닦는데, 물건에는 천한 것으로 귀한 것을 다스리고

추한 것으로 좋은 것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

(且攻玉以石 洗金以鹽 物固有以賤理貴 以醜化好者矣)."

 

 

아름답고 고귀한 것의 탄생은 언제나 보잘것없고 천한 사물 덕분이라는 의미이지요.

금이 금빛을 내기 위해서는 소금물로 담금질을 잘해야 하고, 옥이 고운 빛을 내기위해

돌로 잘 갈아야 한답니다.

소금물이나 돌은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 이들이 없다면 금과 옥 같은 보석을 어떻게 만들겠는가!

또한 하찮은 사람이라도 위급함에 빠졌을 때는 도움이 되므로 남을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이다.

 <후한서(後漢書에 ...>


朴槿惠就前发言人性丑闻致歉


 据新华社电韩国总统朴槿惠13日就前发言人尹昶重在访问美国期间涉嫌性骚扰一事,向公众道歉。 

    尹昶重涉嫌在陪同朴槿惠访美期间,性骚扰韩国使馆所雇一名21岁女子。当事女子指认,尹昶重7日晚在白宫附近一家酒店内“抓她臀部”。另外,这名女子应尹昶重要求前往酒店房间与他碰面时,尹昶重赤身裸体地出现。 

    这是朴槿惠首次公开谈及这一性丑闻。她说:“我为这一令人厌恶的事件感到抱歉,一名公务人员原本不应卷入这类事件……这件事令公众非常失望。我向那名女学生及其家长和海外侨胞诚挚道歉。” 

    朴槿惠承诺,要彻查这一事件,“我们将采取一切必要措施并积极配合美方调查。那些牵扯其中的人必须积极配合调查并承担应有责任。” 

    她说,将借此机会重新树立青瓦台工作人员的工作纪律。

(来源:京华时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