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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出無名 事故不成

solpee 2013. 3. 12. 06:17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乙卯(2) 初하루(朔;삭,初吉;초길, 旣死魄;기사백)日 火曜日 丁丑 驚蟄(19:15)節 中候 倉更鳴(창경명:꾀꼬리가 운다)候입니다. 小寒에서 穀雨까지 부는 妬花風(투화풍;꽃샘바람) 중에서 棲棠風(서당풍;산사자꽃 바람)이 부는 候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이월입니다. 中和節 또는 영등절(靈登節)이라 합니다. 이 節엔 바람과 날씨가 변화무쌍한 절후이지요.

 

☞.二月의 別稱별칭,異稱이칭,月份월분입니다.

如月여월,如如여여, 麗月려월, 令月령월, 仲陽중양, 仲春중춘 ,夾鐘협종, 華景(傾)화경, 杏月행월,甲乙갑을,太嘷태호,句芒구망,鱗族린족,角調각조,酸味산미,羶臭전취,戶神호신,花月화월,絹更月연경월,花更着화경착,張月장월,氣更來기경래,梅見月매견월,酣春감춘,大壯月대장월,桃月도월,卯月묘월,陽中양중,正春정춘,華朝화조,花朝화조,惠風혜풍,春寒춘한,餘寒여한,秒寒묘한,春陽춘양,春陰춘음,春晴춘청 ,中和月중화월,跳月도월,氷泮月빙반월,四陽月사양월,春中춘중,婚月혼월,媒月매월.


 

【陰曆2月1日】中和節

 

【陰曆2月12日】花朝(화조) -唐代엔 15일이었다.


兵出無名 事故不成

‘명분 없는 전쟁은 성공할 수 없다’

                                           황종택 녹명문화연구소장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孫武)는 ‘전쟁의도를 공략하면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攻謀全勝)’며 이렇게 일러주고 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고의 용병이다(不戰降軍上用兵). 적군을 어렵게 만들고 아군 뜻대로 할 수 있으면 어찌 위태롭겠는가(窮人達己何危殆).”

평화를 지키기 위한 사전 대비책은 무엇일까. “적의 침략을 방어하는 것을 정상적으로 하고(禦削防侵籍正常) 적의 진영을 공격하는 것을 기습적으로 해야 한다(攻營擊陣借奇猖).”

북한이 제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산물이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남침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 명분없는 적반하장의 억지 주장이다. ‘십팔사략’은 “명분이 없는 전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兵出無名 事故不成)”고 경고하고 있다. 일을 일으키기 위한 첫째 조건은 바로 올바른 명분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명분을 조작하고 악용하면 더 빨리 더 쉽게 자멸할 뿐이다. 세상 인심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사시 필승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해야겠다. 손자병법은 구체적으로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른바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이다. 도(道)는 생사를 같이 하겠다는 목표 공유의식, 천(天)은 외부환경 점검, 지(地)는 지형지물 특성 파악, 장(將)은 군 지휘관인 장수에 대한 평가 분석, 법(法)은 군수물자 보급을 비롯한 제도 마련 등이다. 손자병법은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상하가 같은 마음이면 전쟁에 승리한다(上下同心勝遠征)!”

 

☞.是故로 百戰百勝은 非善之善者也라. 不戰而屈人之兵이 善之善者也라.


☞.漢王이 南渡平陰津하여 至洛陽新城한데 三老董公이 遮說王曰臣은 聞順德者는 昌하고 逆德者는 亡이라 하니 兵出無名이면 事故不成이라 故로其爲賊명기위적 賊及可服적급가복.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故經之以五事, 校之以七計, 而索其情. 一曰道, 二曰天, 三曰地, 四曰將, 五曰法.
道者, 令民與上同意也, 故可與之死, 可與之生, 而不畏危也.
天者, 陰陽. 寒暑, 時制也. 地者, 遠近. 險易, 廣狹, 死生也.
將者, 智.信.仁.勇.嚴也. 法者, 曲制 官道 主用也.
凡此五者, 將莫不聞, 知之者勝, 不知者不勝. 故校之以七計, 而塞其情.
主孰有道 將孰有能 天地孰得 法令孰行 兵衆孰强 士卒孰鍊 賞罰孰明 吾以此知勝負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