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建德江/숙건덕강
건덕강에서 잠자며 ....
- 孟浩然 : 689 ~ 740 -
移舟泊烟渚/이주박연저/배 저어 안개낀 기슭에 머물며
日暮客愁新/일모객수신/해 지니 새삼 시름 솟아 오르네
野曠天低樹/야광천저수/드 넓은 들 나무 끝에 하늘은 내려 앉았고
江淸月近人/강청월근인/강물은 맑고 달빛은 머리 위에 내린다.
"人間歲月閑難得 天下知交老更親"
-사람이 사는 세월에 한가(平穩..)하기 어렵다지만...
천하에 맺은 (아름다운)友情은 나이들수록 깊어진다네...-
가능보조사
'~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는 能 , 得 , 可 등이 있다.
① 생리적, 본래적 능력에는 能 , 不能
② 기회의 득실 여부에는 得 , 不得
③ 정황의 가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可 , 不可
唯仁者能好人能惡人하니라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도 미워할 수도 있다)
[惡]미워할 오
非此母不能生此子라 (이 어머니가 아니면 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
吾得見漢使라 (나는 한나라 사신을 만날 수 있다)
吾終不得歸漢이라 (나는 끝내 한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
中人以上可以語上이나 中人以下不可以語上也라
(중인 이상은 높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중인 이하는 높은 것을 이야기할 수 없다)
[上]높은 것. 심오한 학문 등.
부정의 보조사
이름 그대로 부정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不 , 未 , 靡 , 微 , 無 , 莫 , 毋 , 勿 , 亡 , 弗 , 匪
등이 있다.
① 이 중에서 '~은(이) 아니다'는 표현에는 非 , 不 , 未 , 微 등을 쓴다.
子非吾友也라 (그대는 나의 벗이 아니다)
② '~하지 않다'는 표현을 쓸 때는 不 , 否 , 弗, 匪 , 未 등을 쓴다.
吾與女弗如也라 (나와 너는 같지가 않다) [女]汝와 같다. 그대, 너
③ '~이 없다'는 표현을 쓸 때는 無 , 毋 , 亡 , 罔 , 莫 , 末 , 靡 등을 쓴다.
罔日不思라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
④ 이중부정은 '~하지 않으면 안된다'와 같이 두 번 부정한다.
不爲也非不能也라 (하지 않는 것이지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⑤ 부정사의 위치와 의미의 차이 : 부정사의 위치에 따라서 의미에 차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不常來 (항상 오지는 않는다 - 가끔 온다)
常不來 (항상 안 온다 - 전혀 오지 않는다)
不俱生 (같이 살지는 않는다 - 같이 살 경우도 있다)
俱不生 (같이 살지 않는다 - 전혀 같이 살지 않는다)
不必然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 그럴 때도 있다)
必不然 (반드시 그렇지 않다 - 전혀 그렇지 않다)
⑥ 부정으로 조건을 강조한다 ; '~하지 않으면 ~이 아니다' '~함으로써 비로소 ~하다'의
형식이다.
無惻隱之心이면 非人也라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蟬褪(선퇴); 매미 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