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군(示長安君)-왕안석(王安石)
장안군에게-왕안석(王安石)
少年離別意非輕(소년이별의비경) : 젊어서 이별하니 마음이 가볍지 않았는데 老去相逢亦愴情(노거상봉역창정) : 늙어서 서로 만나니 또한 마음이 서글퍼워진다 草草杯盤共笑語(초초배반공소어) : 조촐한 술상에서 서로 웃고 말하며 昏昏燈火話平生(혼혼등화화평생) : 어두운 등불 아래 지난 날을 이야기 한다 自憐湖海三年隔(자련호해삼년격) : 삼년 세월 바다 멀리 떨어져 산 것이 서로운데 又作塵沙萬里行(우작진사만리행) : 우리 남매, 또 만리 먼 사막길을 떠나야 하다니 欲問後期何日是(욕문후기하일시) : 훗날을 기약하려 하나, 그날이 언제일런지 寄書應見雁南征(기서응견안남정) : 꼭 소식 전하리라, 기러기 남녘으로 날아갈 그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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